사전예약 500만명을 기록하며 지난 2월 28일 출시한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모바일'은 방대한 오픈필드, 실사에 가까운 그래픽과 '김대일표'로 불리는 호쾌한 액션, 자유도 높은 플레이와 게임성을 갖춘 모바일 MMORPG다.

원작인 PC MMORPG '검은사막'의 IP를 모바일에 담아낸 '검은사막 모바일'에서는 △워리어 △레인저 △위치 △발키리 △자이언트 등 5개 캐릭터를 먼저 선보였으며, 이후 원작에서 선보인 인기 캐릭터 ‘소서러’ ‘위자드’ ‘미스틱’ 등이 순차적으로 더해질 예정이다.

이들 5개 캐릭터는 각자 다양한 개성과 플레이 방법을 갖추고 있어 자신의 취향에 맞는 캐릭터를 골라 플레이하면 더욱 재미있는 플레이가 가능해질 것이다.

■ 피와 땀이 난무하는 전장은 나의 집! 워리어

워리어는 공격과 방어가 적절한 조화를 이룬 근접전 캐릭터로 공수만능의 밸런스형 캐릭터라 할 수 있다. 한손검으로 강력한 공격을 하고, 방패 스킬로 적을 막는 것이 주요 전투 수단이다.

장검과 방패를 주요무기로 하는 워리어는 한손검 스킬인 ‘회전 가르기’와 ‘강타’ ‘발차기’ 등을 사용해 몰려드는 적을 손쉽게 처리한다. 적에게 달려들어 메치는 동작도 가능해 급격한 상황 변화에도 안정적인 전투가 가능하다.

그리고 ‘점프 찌르기 폭발’ 스킬로 적에게 강력한 피해를 준다. 이밖에 막기 등 유틸성 스킬을 활용한 슈퍼아머 상태 활용 등도 가능하다.

■ 한 발의 화살에 모든 걸 담아 날린다! 레인저

레인저는 원작인 ‘검은사막’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은 캐릭터다. 대표 여성 캐릭터이기도 하고 액션성이 강한 전투 시스템에 따라 원거리에서 안정적으로 피해를 주기 때문에 레인저의 가치가 높았다.

장궁과 보조무기를 사용하는 레인저는 활 공격에 능통한 엘프 종족 캐릭터다. 바람의 기운을 담은 화살 공격으로 범위 안에 적에게 강력한 피해를 준다. 적이 근접하면 단검과 회피기술로 적과 거리를 벌려 지속적인 대미지를 가하는 딜러 역할에 ‘딱’맞은 캐릭터다.

레인저의 공격 패턴은 근접공격 이후 활 스킬로 거리를 벌리는 방식이다. ‘돌진차기’ ‘회피사격’ ‘약점 노리기’ 등을 사용해 근거리와 원거리 공격을 넘나든다. 또, ‘회피 폭발사격’으로 덤블링으로 거리를 벌리는 ‘레인저’ 특유의 사냥 패턴도 확인할 수 있다.

■ 내 앞 길을 막는 건 모조리 부순다! 자이언트

자이언트는 엄청난 덩치를 가지고 도끼와 장식 매듭을 무기로 사용하는 남자의 로망을 자극하는 근거리 캐릭터다. 거대한 덩치로 둔해 보이는 선입견이 있지만, 박치기-돌진 등 강력한 신체를 사용한 재빠른 몸놀림의 공격으로 대부분의 상황에 대응할 수 있다.

도끼를 사용한 공격은 화려한 이펙트와 함께 시원한 맛이 일품이다. 강력한 돌진기로 순식간에 거리를 좁히고, ‘시체 휘몰아치기’ ‘맹렬한 공격’등 도끼로 적을 내려찍고 때리고 땅을 부수는 등 강력한 타격을 준다.

원작에서는 ‘악력 증가’ 패시브 스킬을 활용한 잡기 기술로 상대 움직임을 제어하는 군중제어(CC)기술을 사용한다. ‘검은사막 모바일’에서도 적을 잡아 땅에 패대기치는 ‘찍어 메치기’ 스킬을 사용한다. 덕분에 잡기 스킬을 연속으로 사용하면 긴 시간동안 상대를 무력화 시킬 수 있다.

빠른 돌격기술과 슈퍼아머를 무시하는 군중제어(CC) 등 ‘자이언트’는 다수와의 싸움에서 유리한 스킬을 갖고 있는데 사냥과 PvP 모두에 적합한 캐릭터다. 단, 공격에 특화된 전사 타입의 캐릭터라 방어와 관련된 스킬이 적어 자신을 지키는데 부족하니, 회피 컨트롤과 방어구 세팅에 신중해야 한다.

■ 나의 마법으로 모두 무너뜨린다! 위치

어린 나이에 마법을 통달한 ‘위치’는 원소마법을 사용하는 정통 마법사다. 불, 얼음, 번개, 바람, 대지 등 자연 원소의 힘으로 다양한 방법으로 적을 공격하며, 아군의 체력을 회복하는 힐러 역할도 가능하다.

이같은 강력한 마법 공격에 비해 방어력과 순간 대처 능력은 떨어지는 편이다. 적과의 거리를 벌리는 기술이 빈약하기 때문이다. 일부 스킬은 시전시간 동안 행동이 제한되는 ‘채널링’ 스킬 방식을 사용하기에 안전거리를 확보해야 한다.

따라서 적과 안전거리를 벌리는 것이 콘트롤의 핵심이며, 이를 위한 ‘공간이동’ 스킬 활용이 필요하다. 위급한 상황에서 ‘긴급회피’도 도움이 된다.

‘번개 사슬’ ‘번개 폭풍’ ‘화염구 폭발’ ‘눈보라’ 등 각 원소의 대표 공격 스킬은 넓은 범위에 몬스터에게 피해를 준다. 대신 1대1 전투와 같은 단일 대상 전투에서는 효율이 낮아진다. 단, 이용자간 대결(PvP)에서는 ‘빙결’ 상태 이상 등 상대 움직임을 제한하는 군중제어(CC) 효과가 빛을 발한다.

■ 신성한 힘이 우리를 이끄리라! 발키리

장검과 방패를 들고 공격과 힐을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발키리는 성기사 콘셉트다. 엘리언의 신성 기술을 쓰는 신의 전투병을 콘셉트로 디자인된 캐릭터인 만큼 공격은 신성력을 빌리는 식의 스킬로 채워져 있다.

원작 ‘검은사막’에서 ‘발키리’는 이동 중 방어능력이 뛰어나며, 막기 판정이 좋아 생존력이 높다. 여기에 파티단위 회복(엘리언의 숨결 스킬)과 버프를 부여하기에 파티플레이에 최적화된 초보자용 캐릭터라 할만하다.

방패를 사용하고 ‘방패 밀치기’ 등 막기 스킬이 있어 공수 양면에서 밸런스가 뛰어나지만, 공격과 방어 특화직업보다 효율이 떨어진다. 대신 신성력을 회복한 회복과 심판 스킬을 적절히 활용하면 남 못지않은 화력을 뽐낸다.

원거리에서 피해를 주고 다운시키는 ‘천상의 창’과 신성력이 담긴 검술로 적을 공격하는 ‘단죄의 검’이 원작의 주력 사냥 스킬이다. 또, 방패를 활용한 ‘회전하는 방패’와 ‘방패 던지기’는 원거리와 중거리의 적을 처치하는데 효율적이다.

발키리는 검술과 방패 공격술, ‘연속 차기’ 등 발기술을 고루 사용한다. 또, 사방을 둘러싼 적에게 ‘거룩한 힘’으로 공격하며 위기를 벗어나는 특유의 사냥 패턴도 즐길 수 있다.

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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