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로버(대표 가삼)는 영화와 게임 사이의 접점을 가상현실 캐릭터를 통해 찾은 인터렉티브 VR 애니메이션 <BUDDY VR (이하, 버디 VR)>을 전시작으로 내세워 ‘서울 VR・AR 엑스포 2018’에 참가한다고 18일 밝혔다.

국내 최대 규모로 개최되는 ‘서울 VR・AR 엑스포 2018’은 다양한 VR・AR 업계 관계자들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자리이다. 이번 박람회에는 국내외 VR・AR 시장 선도 기업 100여개사가 참가해 발표회, 오픈 세미나, 네트워킹 파티 등을 통해 대한민국 VR과 AR 기업들의 사업화를 촉진하는 교류의 장으로, 오는 4월 19일부터 22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린다.

이번에 한국콘텐츠진흥원과 공동으로 참가하게 된 ‘버디 VR’은 원작 ‘넛잡’의 무대인 리버티랜드에서 외톨이 쥐 버디와 만나 친구가 되는 과정을 다룬 작품으로, 관객이 작품의 스토리에 직접 개입하면서 상호작용을 통해 자신만의 이야기로 체험할 수 있는 부분이 특징이다.

기존의 VR 콘텐츠들이 라이더(타고 즐기는 것), FPS(1인칭 슈팅 게임)와 같이 감각적인 요소가 많았다면, ‘버디 VR’은 관객과 소통하고 관계를 형성하려는 감성적인 콘텐츠라는 점에서 차별된다.

레드로버 하회진 사장은 “버디 VR에서는 관객이 직접 애니메이션으로 들어가 제4의 캐릭터가 되어 스토리를 진행해 가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유명한 ‘넛잡’ IP에 한국의 인터렉티브 VR 기술력이 돋보이는 자랑스러운 자리가 될 것”이라며, “국민 여러분께서 국산 IP를 활용한 레드로버의 새로운 도전에 대해 많이 응원해주시고 또 한 번의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버디 VR’은 국내 최초로 헐리우드 박스오피스 2위(시즌 1), 헐리우드 애니메이션 박스오피스 1위 및 북미 4003개 관 개봉(시즌2) 성과를 이루어 낸 레드로버의 글로벌 애니메이션 ‘넛잡’을 활용한 인터렉티브 VR 애니메이션이다.

기존 애니메이션의 주 관객층인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위로와 공감이 필요한 청년이나 성인에 이르기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고 공감할 수 있다는 점에서, ‘버디 VR’의 해외시장 진출이 애니메이션 산업의 시장성 확대와 관련 산업인 문화산업 분야의 새로운 청년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측면이 있다.

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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