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게임 이슈
풀HD로의 변화 '리니지 리마스터', 어떻게 바뀔까?

지난 1998년 9월 출시된 PC MMORPG '리니지'가 20년만에 드디어 새 옷으로 갈아입는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15일 열린 '리니지M 1주년 쇼케이스'에서 비밀리에 추진하던 '리니지'의 리마스터 버전에 대한 존재를 처음으로 공식 인정했다.

이 사실은 지난 4월 한 매체를 통해 엔씨소프트가 리니지 리마스터 개발실을 중심으로 '리니지'의 리마스터링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는 보도로 처음 알려졌다.

이에 대해 당시 엔씨소프트 측은 개발 진행에 대해서는 인정했지만 그 외에는 아무런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다. 하지만 한 달이 지난 뒤 공식 석상에서 이를 인정한 것.

엔씨소프트 이성구 상무는 "20주년을 맞은 리니지에 다양한 변화를 준비 중인데, 근본적인 변화를 주지 않으면 30년, 나아가 40년 이상 서비스를 하기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라며 '리니지 리마스터'의 변화점을 일부 언급했다.

언급된 변화점은 크게 세 가지로서 △풀HD 해상도로 업그레이드 △UI 전면개편 △캐릭터 소개 창 및 가방 창 이미지 변경 등이다. 그리고 이 부분을 보여주는 공식적으로 공개된 '리니지 리마스터'의 모습은 캐릭터 선택 화면과 전투 화면, 장비 및 가방 화면 등 총 3장의 사진 뿐이다. 

▲ '리니지'(위)와 '리니지 리마스터'의 플레이 화면.

'리니지 리마스터'는 기존의 4:3 비율에서 16:9 와이드 화면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해상도가 풀HD(1920X1080)까지 확장된다. 기존에는 320X240, 640X480, 960X720, 1280X960, 1600X1200 해상도까지 지원됐다.

해상도가 높아짐에 따라 UI(유저 인터페이스)도 상당히 바뀌었다. 기존에 화면을 많이 차지하던 여러 아이콘들의 크기가 줄어들고 배치가 각각 변경됐다.

버프 아이콘은 기존의 오른쪽 위에서 왼쪽 위로, 채팅창은 가운데에서 왼쪽으로 옮겨졌고 착용한 장비나 현재 스탯 등의 상태, 가방의 인터페이스, 수행 중인 퀘스트, 미니맵 등이 최근의 MMORPG의 트렌드가 많이 반영된 듯 전체적으로 익숙한 느낌을 준다. 물론 이들 UI는 모두 유저가 직접 위치를 바꿀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니지'와 '리니지 리마스터'의 장비 착용 창 비교
▲'리니지'와 '리니지 리마스터'의 인벤토리 창 비교
▲'리니지'와 '리니지 리마스터'의 퀵슬롯 및 HP/MP 게이지 창 비교

단순히 해상도만 늘린 것이 아니다. 그래픽 퀄리티를 한층 높여 '리니지 1.5'라고 해도 될 정도의 모습을 보여준다. 캐릭터의 모습은 물론 사용하는 스킬 이펙트까지 대폭 향상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 캐릭터 선택 창까지 전면 개편했다. '리니지'와 비교하면 격세지감을 느낄 정도다. 

▲'리니지'와 '리니지 리마스터'의 캐릭터 및 스킬 화면 비교
▲ '리니지'(위)와 '리니지 리마스터'의 캐릭터 선택 화면

엔씨소프트는 '리니지 리마스터'와 관련해 인력 충원도 실시 중이다. 현재도 엔씨소프트의 수시 채용 게시판에는 해당 업무와 관련된 것으로 보이는 채용 게시물이 눈에 띤다. 지난 4월 초부터 클라이언트 그래픽 개발 및 UI 개선 인력에 대한 경력직 수시 모집이 진행 중이다.

이 내용에 따르면 해당 포지션의 주 업무는 '리니지' 클라이언트의 그래픽 개선을 위한 툴 개발, 그리고 레거시 코드(다른 개발자가 남긴 코드 혹은 개선이나 수정이 필요한 코드) 개선 및 렌더러 개발, 신규 UI 시스템 개발 및 적용 작업이다. 여기에'리니지'의 UI 디자이너와 이펙터 경력자 채용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엔씨소프트 측은 20주년 행사나 20주년 관련 업데이트 공개 등 여러 공개 방법들 중 하나를 선택해 공개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 이에 따라 과연 위에서 언급된 부분들만 바뀌는 것인지, 아니면 더 많은 부분에서 변화를 줄 지에 '리니지' 유저들은 게시판을 통해 다양한 상상을 하고 있다. 그 상상은 빠르면 올 여름에 현실이 될 예정이다.

 

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상범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