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과 패스파인더에이트가 ‘카이저’의 핵심 콘텐츠 ‘장원전’ 콘텐츠에 시동을 걸었다. 참여 길드 신청과 진행 방식 등을 공식카페와 인게임 공지를 통해 알린 것.

‘장원전’은 ‘카이저’의 장기흥행을 위한 핵심 콘텐츠다. 게임을 소개하는 미디어 쇼케이스에서도 R등급, 경쟁, 명예를 대변하는 콘텐츠로 집중적으로 소개됐다.

▲장원전은 침묵의 숲과 야생의 숲 2개의 장원에서 동시에 시작된다(사진출처=공식카페)

게임 방식은 두 개의 길드가 장원을 두고 격돌하는 진영간 대결(RvR)로 승리한 쪽이 모든 것을 차지한다. 이에 따라 론칭 이후 꾸준히 체력을 다져왔던 길드간의 충돌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장원전’은 이날(이후 월요일)부터 토요일 오후 7시까지 참가를 신청할 수 있다. 각 길드장은 무대인 ‘침묵의 숲’과 ‘안개의 숲’ NPC에 참여를 신청하면 된다.

참여를 신청한 길드는 길드원이 모은 ‘판타그램’을 장원 관리인에게 전하고, 가장 많이 납부한 길드가 최종 전투를 진행할 길드로 선택된다.

▲침묵의 숲 입구에 설치된 장원전 포탈과 NPC. 클릭하면 장원전 신청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첫 주에는 상위 두 개 길드의 진검승부로 장원전이 시작되며, 이후 장원을 차지한 길드에 ‘판타그램’ 최고 납부 길드가 도전하는 식으로 경쟁구도가 짜인다.

본격적인 장원전은 매주 토요일 진행된다. 오후 7시 50분부터 10분간 장원전장에 입장하며, 8시부터 20분간 명예를 건 혈투를 벌이게 된다. 첫 ‘장원전’은 ‘성물’을 먼저 파괴한 길드가 수비 길드가 된다. 이후 6월 마지막 주 진행될 ‘장원전’은 장원을 차지한 길드가 수비 길드로 지정된다.

승리 보상은 희귀과 영웅 등급 무기-방어구-장신구 제작서, (축복받은) 무기-방어구-장신구 강화 주문서 등을 하나 확률적으로 얻는다. 높은 등급의 아이템이 곧 강함으로 연결되는 ‘카이저’에 있어 최상위 보상인 셈.

▲장원전에서 승리한 길드는 지역에 속한 던전에서 세금을 걷을 수 있다(사진출처=공식카페)

또, 승리를 차지한 길드장은 장원 소속 던전의 세금을 결정할 수 있는 권한이 부여된다. 이밖에 장원을 소유해야만 사용할 수 있는 길드 전용 사냥터 이용권한도 거머쥔다.

패배 보상도 넉넉하다. 아깝게 장원전에 패한 길드에도 각종 주문서와 장비조각, 무기-방어구제작서 등이 주어진다.

한편 개발사 패스파인더에이트는 이날 유저 편의성 업데이트를 대대적으로 실시했다.

패치된 콘텐츠는 사전 공지대로 38레벨 퀘스트(침묵의 숲) 난이도 하향, 룬 획득확률 및 보상 추가, 장비 분해 증가 이벤트 시작, 서브던전 입구 NPC 추가, 자동전투 범위 확대 등이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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