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츠크로니클 글로벌 구글플레이 지표(사진출처=앱애니 캡처)

‘나이츠크로니클’이 화제다. 최근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해 한국을 포함한 세계 각지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앱애니가 글로벌 구글플레이 마켓을 집계한 순위에 따르면 ‘나이츠 크로니클’은 태국과 이란, 이라크, 대한민국에서 흥했다.

먼저 태국에서는 매출 2위, 이란 5위, 이라크 4위, 한국 10위 등 출시 10여일 만에 매출 TOP 10에 등재된 것. 범위를 중위권인 50위까지 늘리면 약 20여개 국가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이런 흥행은 넷마블 브랜드와 게임성이 큰 도움이 된 것으로 보인다. ‘모두의 마블’ 등으로 터를 닦은 아시아-중동 시장 성과가 크기 때문이다.

든든한 콘텐츠도 인기의 요인이다. ‘나이츠크로니클’은 아기자기한 캐릭터와 빼어난 스토리가 강점인 수집형 RPG다. 글로벌 출시전 일본에 먼저 출시돼 성과를 낸 바 있으며, 약 1년여간 다져진 콘텐츠를 다시 가다듬어 글로벌 서비스 흥행의 발판 삼았다.

한국 유저들 역시 캐릭터 성과 콘텐츠의 깊이를 칭찬하고 있다. 특히 모바일게임에서 간과하기 쉬운 스토리를 애니메이션 영상과 풀보이스로 풀어내 몰입감을 더했다는 평이다.

전략성도 칭찬받는 콘텐츠다. ‘나이츠 크로니클’은 콘텐츠 별로 강점을 가진 캐릭터가 있으며, 조합에 따라 시너지(상승효과)를 낼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한 유저는 “성능차이는 있겠지만 키우는 맛이 있다”라고 평했다.

초반 론칭 성과는 긍정적이지만 갈 길은 멀다. 최적화에서 허점이 많기 때문이다. 공식카페에서는 일부 스마트폰에서 로딩속도와 끊김 현상이 발생된다는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PC 앱플레이어로 실행할 때 보다 스마트폰(LG G6 기준)으로 실행할 때 잔렉과 로딩이 길다.

작은 문제가 흥행저하의 원인이 될 수도 있는 만큼 꾸준한 콘텐츠 추가와 편의성 개선이 향후 글로벌 서비스의 암초가 될 수도 있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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