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 파크(Park)가 ‘롤드컵’ 예선전 무대로 활용된다.

▲LoL 파크 외관(사진제공=라이엇게임즈)

라이엇게임즈 관계자에 따르면 LoL 파크는 ‘롤드컵’ 기간 동안 본선 플레이-인 스테이지 무대로 사용된다. 또, 이 기간 동안 현장을 방문한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PC방과 카페 등 부대시설을 공개할 예정이다. 사실상의 데뷔전이다. 단, 현재 막바지 준비가 한창이라 운영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회사 측은 프로젝트 결과물을 9월 중 별도 행사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었으나, 올해 ‘롤드컵(월드 챔피언십)’의 한국 개최가 확정되면서 계획을 일부 바꾼 것으로 추정된다.

LoL 파크는 라이엇게임즈가 만든 온라인게임 ‘리그오브레전드(LoL)’ 전용 e스포츠 경기장이다. 더 많은 유저가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지난해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또, 그동안 파트너사와 협업했던 e스포츠 콘텐츠 생산과 유통을 라이엇게임즈가 직접 챙기는 시발점이기도 하다. 이를 위해 수 백억원에 달하는 자금을 경기장 건립과 운영에 투자했다.

라이엇게임즈는 지난 해 11월 간담회를 열고 LoL 파크 계획과 목표를 공표한 바 있다. 당시 발표에 따르면 설립위치는 접근성이 높은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3층이다. 서울 거주민은 물론, 지방에서 찾아온 관람객이 접근하기 좋은 요충지에 자리했다.

넓이는 약 5,280제곱미터(약 1,600평)로, 경기가 펼쳐지는 주 경기장과 선수 대기실, PC방, 카페 구역으로 나뉜다. 경기장 수용 인원은 400~450명(예상치)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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