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M’의 아덴월드에 ‘암흑기사’가 온다. 원작 IP(지식재산권)와 차별화된 오리지널 클래스다. 이와 함께 성장 버프 시스템 ‘아인하사드의 축복’를 정액 요금제로 도입하는 방안도 발표했다.

엔씨소프트는 22일 서울 역삼동 더라움에서 ‘리니지M’ 간담회를 열고 3월 6일부터 업데이트할 세 번째 에피소드 ‘이클립스(ECLIPSE)’의 콘텐츠를 소개했다.

이날 발표의 핵심은 세 번째 에피소드인 ‘이클립스(ECLIPSE)’다. 주요 콘텐츠는 △신규 클래스 ‘암흑기사’ △‘아인하사드 축복’ 시스템 개편 △생존 경쟁 전투 ‘무너지는 섬’ 등이다.

‘암흑기사’는 원작 IP와 차별화된 오리지널 클래스다. 기사의 반대편에 서는 콘셉트로 어둠의 힘을 사용한다. 전투 특화됐으며, 극한의 생존력도 보유했다. 주무기는 한손검이다. 스킬은 총 15가지를 사용한다.

핵심 스킬은 언데드로 만들어 디버프를 거는 ‘커스 언데드’, 스턴을 반사하는 ‘스턴 미러’, 적의 HP상태를 확인하는 ‘다크 아이’, 스턴과 동시에 디버프를 거는 ‘다크 스턴’, 자동으로 HP-MP를 회복하는 ‘다크 소울’이 소개됐다.

육성 속도도 조정된다. 엔씨소프트 이성구 유닛장은 89레벨에서 90레벨로 올리는데 약 4년의 세월 이 걸린다고 했다. 추후 목표는 이 기간을 약 9개월로 줄이는 것이다.

무너지는 섬은 지속적해서 변하는 던전으로 기획됐다. 스펙과 인원수보다 컨트롤과 전략의 승부가 중요하게 만들겠다는 게 엔씨소프트의 목표다

‘리니지M’ 유저에게 ‘아인하사드의 축복’는 골칫거리다. 이에 따라 론칭 초기부터 지금까지 가장 많은 정책과 시스템이 개선된 시스템이기도 하다. 엔씨소프트는 이번 대규모 업데이트로 ‘아인하사드의 축복’에 정액제를 도입한다. 정액제를 사용하면 경험치 400% 상승효과를 받을 수 있다. 판매 가격은 소개되지 않았다.

이밖에 △월드 던전 추가 △신화 아이템 파밍 △인챈트(강화) 한계 돌파 △오만의 탑 던전 △수룡 ‘파푸리온’ 레이드 △신규 시스템 연금술 및 펫 등을 업데이트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발표에 따르면 월드 던전은 매일 다른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종류를 늘린다. 신화 아이템은 도전의 목표를 제시한다. 또, +9로 정착된 무기 강화 수치에 대한 한계를 넘어설 수 있도록 하겠다는 언급도 있었다.

이밖에 ‘오만의 탑 정상’은 월드 던전 방식으로 서비스될 예정이라고 한다. 혈맹간의 전투 구도를 만들기 위함이라는 게 이 유닛장의 설명이다. 수룡 ‘파푸리온’은 전략적인 레이드로 준비 중이며, 온라인 버전보다 쉽게 밸런스 된다. 신규 시스템 ‘연금술’은 창고에 있는 필요 없는 아이템을 새로운 아이템으로 바꿔주는 시스템이다. 실시간 레이드 ‘샌드 웜’도 모바일의 한계를 넘는 규모와 방식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암흑기사’ 출시에 맞춰 대대적인 ‘클래스 케어’를 진행한다. 클래스 케어는 각 캐릭터의 스킬과 특징을 조정하는 밸런스 패치다. 이밖에 스냅퍼- 룸티스 반지를 복구 할 수 있는 ‘TJ’s 쿠폰‘ 시즌3도 함께 진행한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이날부터 대규모 업데이트의 사전 참가자 모집을 진행하며, 유저 편의를 위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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