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2분기가 시작되는 4월. 주목할 만한 모바일 게임 신작으로는 무엇이 있을까? 일단, 넥슨이 대대적으로 밀고 있는 ‘트라하’가 있다. 또한, 플레로게임즈의 ‘2079 게이트식스’도 출격을 앞두고 있다. 4월 말에는 중국에서 ‘명일지후’(明日之后)로 알려진 ‘라이프애프터’가 한국에 출시될 예정이다. 한편, 넷마블은 2분기에 출시 예정인 ‘일곱 개의 대죄’의 사전 등록을 진행하고 있다.

■ 넥슨 ‘트라하’ 4월 18일 출시…출시 한 달 앞두고 사전 등록 300만 돌파

넥슨의 ‘트라하’(모아이게임즈 개발)는 출시 한 달을 앞두고 사전 등록 300만 명을 돌파했다. ‘트라하’는 고품질 그래픽과 직업에 대한 자유도를 강조한 ‘인피니티 클래스’ 시스템이 특징인 모바일 MMORPG다.

넥슨은 ‘트라하’를 소개하며 ‘하이엔드’(최고급)라는 단어와 ‘모바일 게임의 세대를 교체하겠다’라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지스타 2018을 앞두고 처음 공개됐을 때부터 넥슨 2019년 라인업의 핵심 게임으로 소개되기도 했다. 핵심 게임인 만큼 넥슨은 유명 영화배우 크리스 햄스워스(마블 영화에서 '토르'로 출연)를 홍보 모델로 기용하기도 했다. 출시 한 달을 앞두고 사전 등록 300만 명을 돌파했을 정도로 많은 기대와 관심을 받고 있기도 하다.

■ 플레로게임즈, 미래 배경 모바일 RPG ‘2079 게이트식스’ 4월 중 출시

모바일 게임 ‘에브리타운’으로 유명한 플레로게임즈는 4월 중에 신작 모바일 게임 ‘2079 게이트식스’를 출시하며 기지개를 켠다. 지난 15일에는 사전 등록이 시작됐다. 플레로게임즈의 2019년 첫 출시작이기도 하다. 개발은 ‘원더5마스터즈’를 개발했던 젤리오아시스가 담당한다.  

‘2079 게이트식스’는 가상현실과 일상의 경계가 허물어진 가까운 미래를 배경으로 개발된 모바일 RPG다. 플레로게임즈는 이 게임의 특징으로 독특한 세계관과 화려한 전투 연출, 다채로운 성장 및 전략 요소를 꼽았다.

이 게임은 2018년에 진행됐던 테스트를 통해 기본적인 게임성과 안정성을 검증했다. 그 이후에 개발팀은 게임의 전반적인 완성도를 높이는 작업과 출시에 필요한 준비를 하고 있었다. 지금은 개발 자체는 대부분 완료된 상태이며, 출시를 위한 막바지 준비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한다.

■ 중국 업체 넷이즈의 생존 게임 ‘라이프애프터’, 4월 말 한국 상륙

넷이즈가 중국에 선보였던 생존 게임 ‘명일지후’(明日之后)가 4월 말에 한국에 상륙한다. 한국 서비스는 X.D. 글로벌이 담당하며, 한국판 제목은 ‘라이프애프터’다.

‘라이프애프터’는 각종 바이러스로 오염되어 좀비가 등장하는 세계에서 살아남는 것을 목표로 하는 생존(서바이벌) 게임이다. 유저는 전장을 돌아다니며 채집과 사냥을 통해 식량을 확보하고, 재료를 모아 무기를 제작해서 유저를 위협하는 좀비를 처치해야 한다.

이 게임은 지난 2018년 11월에 중국에 출시되어 흥행에 성공한 바 있다. 출시 5일 만에 중국 앱스토어 매출 4~5위권에 안착했고, 그 이후에도 꾸준히 매출 상위 10위에 오르내리고 있다.

■ 넷마블 ‘일곱 개의 대죄’, 사전 등록 진행 중…4월에 출시될까?

넷마블의 신작 모바일 게임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가 지난 5일 사전 등록을 실시했다. 아직 정확한 출시일은 미정이지만, 넷마블은 이 게임을 2분기 중에 한국과 일본에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준비 중인 만큼 4월에 한국에 출시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는 원작자 스즈키 나카바의 만화를 바탕으로 한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 ‘일곱 개의 대죄’를 소재로 개발된 모바일 RPG다. 이 게임에 대해 넷마블은 “유저가 직접 ‘일곱 개의 대죄’의 주인공이 되어 원작 세계를 탐험하며 스토리를 진행하는 어드벤쳐 방식에 스킬 카드를 활용한 쉽고 전략적인 턴제 배틀 시스템, 수집욕을 자극하는 다양한 캐릭터 외형, 몰입감 높은 스토리가 특징이다”라고 소개하고 있다.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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