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트릭스터M 유튜브 영상 캡처

엔씨소프트가 1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트릭스터M’의 캐릭터 클래스(직업) 구분과 특징을 공개했다. 드릴을 중심으로 짜인 모험과 탐험에 이어 실질적인 전투의 모습을 추측할 수 있는 단서다.

공개된 캐릭터는 ▲근거리형 ▲원거리형 ▲마법형 ▲매력형으로 나뉜다. 원작의 역할 구분을 그대로 이어받은 모습이다. 이밖에 전직 시스템으로 적용된다.

출처=트릭스터M 유튜브 영상 캡처

근거리형은 격투가 닉키, 복서 니아를 선택할 수 있다. 닉키는 힘이 주요 스테이터스로, 체력과 기교가 높게 책정됐다. 액티브 스킬은 흔들 어택과 방해공작을 사용한다. 대상을 기절시키거나 무력화하는 능력도 보유했다.

출처=트릭스터M 유튜브 영상 캡처

니아는 기교가 높게 책정됐다. 스킬은 상대에게 대미지를 줌과 동시에 감염 디버프를 건다. 소닉 위빙으로 시야에서 사라지는 회피 기술도 보유했다. 닉키가 공격을 맞고 버티는 탱커라면, 니아는 공격을 피하는 회피탱의 성격을 띤다.

출처=트릭스터M 유튜브 영상 캡처

마법형은 소울(주술사)와 미코(사서)가 참전한다. 먼저 소울(유혼)은 지혜 스테이터스가 높으며, 뇌신의 창과 얼음의 정령 등 속성 마법을 사용한다. 추가로 이동속도를 감소시키거나, 침묵 효과도 건다. 여기에 치명타 대미지를 높이는 마력 극대화 패시브로 공격력에 특화됐다.

출처=트릭스터M 유튜브 영상 캡처

미코는 총명 수치가 높다. 아군을 회복 시키고 보호막 버프를 거는 버퍼 역할을 수행하기 때문이다. 스킬 축복은 아군의 명중, 치명타 확률, 회피율을 높이고, 마법 장막으로 대미지를 줄여줄 수도 있다. 1인 플레이 능력은 다소 떨어지지만, 파티 플레이에서 진가를 발휘하는 보조형 캐릭터라 할 수 있다.

출처=트릭스터M 유튜브 영상 캡처

원거리형은 레오(엔지니어)와 로니(고고학자)를 고를 수 있다. 레오는 기계를 사용한 공격이 가능하며, 민첩 능력치가 전투 능력을 결정한다. 특히 적을 약화시키는 디버퍼의 능력도 보유했는데, 상태이상 확률을 높이는 총열 개량 패시브와 시야를 차단하는 시야 차단 스킬의 쓰임새가 높아 보인다.

출처=트릭스터M 유튜브 영상 캡처

원작의 베로니카는 로니로 이름을 바꿔 등장한다. 대상의 발을 묶는 결박탄과 치명타를 높이는 날카로운 감 패시브, 발걸음이 멈춘(홀드) 상태에게 추가 대미지를 주는 정밀한 사격의 연계 콤보를 보유했다. 따라서 디버프와 스킬 연계에 따라 사냥 속도 및 전투 능력이 크게 갈릴 것으로 분석된다.

출처=트릭스터M 유튜브 영상 캡처

마지막으로 홀든(자산가)와 제니(크리에이터)는 매력형 캐릭터로 분류됐다. 홀든은 지혜가 높은 캐릭터로 버프와 공격에 밸런스를 같춘 하이브리드 캐릭터다. 겔더(화폐)를 던져 대미지를 주거나, 용병을 소환해 상대를 방해하는 능력이 핵심 스킬이다. 필요에 따라 탱커-딜러형 소환수를 번갈아 가며 여러 역할을 수행할 수도 있다.

출처=트릭스터M 유튜브 영상 캡처

스킬은 역할과 직업에 따라 자동으로 배정된다. 원작의 성장 요소였던 TM 시스템은 반영하지 않았다. 사냥과 성장 과정에서 스킬이 자연스럽게 육성되도록 간편화됐다. 캐릭터의 역할과 특성을 분명히 하기 위한 선택이다.

제니는 마법형에 가까운 캐릭터다. 스킬 구성을 보면 매직 스피커로 공격 대상과 주변의 적을 공격하거나, 프로즌 일루미네이션을 소환해 이동 속도를 늦출 수 있다. 소환물들이 적에게 입히는 대미지가 증가하는 패시브도 눈에 띈다. 자세한 소개는 없지만 매직 스피커와 프로즌 일루미네이션도 이런 소환물로 취급된다.

공식 유튜브를 통해 사냥과 탐험에 대한 추가 정보도 공개됐다. ‘까발라에서 뭐하지’ 3편 캐릭터의 변화에 따르면 모든 드릴 아이템은 다우징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다우징은 드릴로 발굴할 포인트를 찾는 능력이다. 캠퍼니(길드)에서 직책은 모험 활동 기여도에 따라 결정된다. 게임 활동에 따라 승진 포인트가 쌓이고, 등급이 결정된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