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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트/그랜드 오더’, 캠페인 중단 관련 4차 사과…담당 본부장 사퇴 표명

넷마블의 ‘페이트/그랜드 오더’가 ‘스타트 대시’ 캠페인을 중단한 것에 대해서 4번째 사과문을 발표했다. ‘페이트/그랜드 오더’ 한국판 서비스를 총괄하는 박영재 본부장은 사과문을 통해 "이번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대응한 후에 총괄 본부장에서 물러나겠다"라고 밝혔다.

‘페이트/그랜드 오더’는 일본 업체 애니플렉스가 2015년에 출시한 모바일 RPG다. 한국에는 지난 2017년 11월 출시됐고, 한국 서비스는 넷마블이 담당한다. 애니메이션 스타일의 그래픽과 매력적인 캐릭터를 앞세워서 일본과 아시아에서 오랫동안 흥행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나름 괜찮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는 ‘페이트/그랜드 오더’는 지난 1월 4일 한국 서버의 모든 유저를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던 ‘스타트 대시 캠페인’을 갑자기 중단했다. ‘스타트 대시 캠페인’은 로그인을 하면 다양한 재화를 증정하는 이벤트이며, 새해를 맞아 기존보다 더 많은 보상이 지급된다.

당시에 넷마블은 공식 카페 공지사항을 통해 “내부적인 문제가 발생했고, 이에 대응하기 위해서 잠시 중단한다”라고 밝혔다. 이후에 갑작스러운 캠페인 중단이 논란이 되자 넷마블은 사과문을 통해 “’스타트 대시 캠페인’이 신규 유저를 위한 캠페인이라는 원래 의도에 부합할 수 있도록 변경하겠다”라고 전했다. 참고로, 다른 국가에서는 이 캠페인이 신규 유저에게만 적용됐지만, 한국에서는 모든 유저에게 적용됐다. 모든 유저에게 적용된 캠페인이 갑자기 중단된 것이다 보니, 이 캠페인이 중단됐을 때의 반발도 매우 큰 것이었다.

이 사과문을 확인한 유저들은 강력하게 반발했다. 유저들은 “한국판에는 일본 등 다른 국가에서 진행되는 몇몇 캠페인이 없는 대신, 스타트 대시 캠페인을 신규 유저뿐만 아니라 모든 유저에게 적용하는 것으로 그 차이를 메우고 있었다”라며 “이런 상황에서 한국판의 ‘스타트 대시 캠페인’을 신규 유저에만 적용하면, 한국 유저들은 다른 국가 유저들보다 전반적으로 적은 보상을 받게 된다”라고 전했다.

마음이 상한 유저들은 ‘페이트/그랜드 오더’가 등록된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에 가서 평점을 최저로 떨어뜨리는 ‘평점 테러’도 가했다. 덕분에 ‘페이트/그랜드 오더’의 구글플레이 평점은 현재 1.1까지 떨어졌다. 그리고 넷마블 본사 앞에 전광판이 탑재된 트럭을 주차하고, 트럭의 전광판에는 넷마블에 항의하는 메시지를 담은 ‘트럭 시위’도 추진됐다.

‘평점 테러’와 ‘트럭 시위’까지 나오자 넷마블은 네 번째 사과문을 올렸다. 이번에는 ‘페이트/그랜드 오더’ 한국 서비스를 총괄하는 박영재 본부장이 자신의 명의로 사과문을 올렸다.

그는 “이번 의사결정이 유저들의 상황과 감정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이루어졌다는 데 크게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다. 그리고 빠른 소통보다는 원인 규명을 우선시하게 되어 많은 시간이 소통 없이 흘러갔다”라며 “이런 과정에서 또 다른 오해 거리가 만들어졌고, 더 큰 불신으로 이어졌다. 모든 문제의 원인은 의사결정을 했던 저의 잘못이다”라고 밝혔다. 이번 사태의 시발점이었던 ‘스타트 대시 캠페인’에 대해서는 “신규 유저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것이 원래 취지이기 때문에, 향후에도 신규 유저를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한국판에서)미진행된 캠페인과 보상에 대한 계획을 수립하고 빠르게 정리해서 안내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본부장으로서 이번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책임지고 대응하겠으며, 이후에는 ‘페이트/그랜드 오더’의 총괄 본부장에서 물러나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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