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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스컬’, 시원시원한 액션과 다양한 캐릭터가 인상적인 로그라이트 게임

네오위즈가 선보이는 PC 게임 ‘스컬’(Skul: The Hero Slayer)이 지난 21일 PC 게임 플랫폼 ‘스팀’을 통해 출시됐다.

‘스컬’은 사우스포게임즈가 개발한 로그라이트 게임이다. 로그라이트 게임이란, 던전에서 장비와 기술을 얻으면서 캐릭터를 성장시키고, 던전에서 사망하면 얻은 것을 모두 잃고 처음부터 다시 진행해야 하는 로그라이크(‘로그’와 비슷한 방식의 게임) 게임에서 파생된 용어다. 게임을 많이 즐긴 유저들이, 게임내 재화로 처음에 시작하는 캐릭터를 조금이라도 강력하게 만들 수 있는 경우에는 로그라이트(로그+라이트)로 분류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스컬’은 지난 2020년 2월에 얼리엑세스(미리해보기)로 공개됐다. 그리고 얼리엑세스를 시작하고 약 1년 만인 2021년 1월 21일에 정식 출시됐다. 것이다. 판매량은 25일 기준으로 10만 장을 돌파했다. 소규모 게임사가 개발한 게임 치고는 꽤 괜찮은 성과다. 본 기자도 출시 직후에 이 게임을 즐겨봤다. 어땠는지 적어본다.

 

■ 로그라이트에 시원시원한 횡스크롤 액션과 캐릭터 교체를 가미했다

‘스컬’은 로그라이트라는 장르의 기본 틀을 충실하게 갖췄다. 다양한 스테이지가 등장하고, 각 스테이지를 완료하면 무작위로 다양한 장비나 캐릭터를 얻는다. 각종 장비로 능력치가 오르기도 하고, 때로는 강력한 특수 기술을 얻기도 한다. 이런 장비와 기술을 얻으면서 캐릭터가 더 강력해지고, 이런 강력함을 바탕으로 스테이지의 보스가 있는 곳까지 진행하고, 보스전에서 승리하면 다음 스테이지로 이동한다. 스테이지 중간에는 마을 같은 공간이 있고, 그곳에서 체력을 회복시키거나 장비를 추가로 구매할 수도 있다.

‘스컬’의 특징은 시원시원한 액션과 캐릭터 교체의 재미다. 초기 캐릭터는 등급이 낮고 단순하지만, 게임을 진행하다 보면 레어 등급 캐릭터, 유니크 등급 캐릭터, 전설 등급 캐릭터를 얻을 수 있다. 그리고 이런 캐릭터를 최대 2개까지 가지고 진행할 수 있다. 상황에 따라서 방어력이 높은 캐릭터, 원거리 공격 캐릭터, 마법 공격이 강력한 캐릭터, 이동 속도가 빠른 캐릭터 등을 적절하게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처음에는 진행하기가 다소 어렵지만, 이런 다양한 캐릭터를 얻고 진행하면 점점 수월해진다. 특히, 강력한 평타와 유용한 기술을 사용하는 전설 등급 캐릭터를 얻게 되면 게임이 한결 쉬워진다.

이런 캐릭터들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기술과 액션도 인상적이었다. 기본적으로는 대쉬 혹은 이중 대쉬를 사용해서 적의 공격을 회피하거나 뒤를 잡는 액션이 가능하다. 그리고 이런 움직임이 굉장히 빠릿빠릿한 것이 인상적이었다. 나중에 평타의 공격력과 공격 속도가 올라가면, 평타만으로 다수의 적을 처치하는 쾌감도 상당하다. 

재미있는 캐릭터나 기술도 많았다. 오토바이를 타고 맵을 빠르게 질주하면서 적을 공격하는 기술, 적을 처치할수록 덩치가 커지는 캐릭터, 평타가 없는 대신 폭탄을 들고 다니다가 터트리는 캐릭터 등 개성이 강하고 재미있는 캐릭터들이 많다. 기본적인 액션이 상당히 시원하고 잘 만들어졌기에, 이런 다양한 캐릭터를 얻고 사용하는 것도 재미있었다.

 

■ 초심자에게는 다소 어렵다, 몇몇 부분에서 좀 더 친절한 안내가 필요

본 기자는 로그라이크나 로그라이트 게임을 제대로 즐겨본 적이 없었다. 그래서 이 장르에 대한 이해도는 다소 떨어지는 편이다. 그리고 ‘스컬’은 처음 보면 쉬워 보이지만, 막상 즐기면 절대로 쉬운 게임이 아니다. 그래서 본 기자가 ‘스컬’을 처음 즐겼을 때는 이 게임에 대한 재미를 제대로 느끼지 못했다. 어느 정도 성장했다 싶으면 죽고, 이런 패턴이 계속 반복됐기 때문이다.

그런데 개발사는 본 기자 같은 초심자를 위해, 루키 모드를 만들어 놓았다. 설정에서 이 옵션을 활성화하면 캐릭터가 받는 피해량이 절반으로 감소한다. 이렇게 즐기면 한결 수월하다. 스테이지 보스도 조금의 시행착오만 겪으면 처치할 수 있다. 본 기자 같이 로그라이트 게임을 처음 하는 유저는 이 옵션을 활성화하고 즐기는 것이 좋다.

다만, 게임을 처음 즐길 때 이런 옵션이 있다는 점을 안내해주는 기능이 전혀 없었다는 점은 아쉽다. 몇몇 캐릭터 기술이나 장비의 설명에서도 이런 점들이 아쉽다. 처음 듣는 유저입장에서는 이 기술이나 장비가 정확하게 어떤 효과를 가졌는지를 이해하기 다소 어려운 것들이 있었다. 이런 것들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나, 몇몇 용어를 풀어서 설명해주는 메뉴가 있었으면 더 좋을 것 같다.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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