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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지는 인디게임 시장, 대작 버금가는 히트작도 속속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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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인디게임 시장이 커지고 있다. 대작(AAA급) 게임에 버금가는 500만장 이상을 판매한 게임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여기에 유저들의 관심도도 점차 높아지는 추세다.

이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유저들의 관심을 끈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코로나19로 인해 늘어난 플레이 시간, 대형 게임들의 출시 지연 등도 이유로 풀이된다.

출처=스팀 '발헤임' 페이지 캡처
출처=스팀 '발헤임' 페이지 캡처

22일 현재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는 게임은 ‘발헤임’과 ‘루프 히어로’다. ‘발헤임’은 신화의 세계에 떨어진 바이킹의 시점을 그린 생존게임이다. 물건 제작, 맵 탐험, 보스 전투가 핵심 콘텐츠다. 이 게임은 출시 직후 인터넷개인방송과 커뮤니티를 통해 주목받으며 인기가 급상승했다. 개발사 아이언게이트AB에 따르면 출시 6주 만에 6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지난 5일 정식 출시된 ‘루프 히어로’도 화제다. 약 1주일 만에 500만장이 넘는 판매량을 기록했다. 8비트 도트 그래픽과 사운드, 보드 게임을 연상케 하는 맵 디자인과 카드 덱 구성을 합친 전투가 특징이다. 멀티플레이가 없는 1인 게임으로 흥행한 점도 흥미로운 부분이다.

지난해에는 ‘어몽어스’와 ‘폴가이즈’가 등장해 사랑받았다. ‘어몽어스’는 제한된 공간에서 진행되는 마피아 형식의 게임이다. PC와 스마트폰 버전으로 각각 출시됐으며, 온라인에서 함께 즐기는 파티 게임으로 순위를 역주행했다. 현재 구글플레이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수는 1억회 이상으로 파악된다.

장애물을 돌파해 최고의 플레이어를 뽑는 ‘폴가이즈’도 게이머의 눈길을 끌었다. 출시 한 달 만에 판매량 700만장을 넘었다. 현재는 콘솔 게임기 지원을 추진 중이며, 다양한 IP(지식재산권)와 협업 콘텐츠를 출시하는 중이다.

인디게임에 대한 국내 게임업체의 직-간접적 투자도 늘었다. 네오위즈는 최근 몇 년간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다수의 인디게임을 스팀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내놓고 있다. 스마일게이트는 아예 인디게임을 전문적으로 유통하는 스토브 인디 플랫폼을 출범했다.

주목할 만한 성과도 나왔다. 사우스포게임즈가 개발하고 네오위즈가 서비스 중인 ‘스컬’은 지난 1월 출시 직후 10만장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당시 스팀 최고 판매량 순위 10위권에 진입해 화제가 됐다. 실패를 반복하는 로그라이트의 특징과 머리를 갈아 끼울 때마다 달라지는 게임성, 높은 난이도 등이 인기의 요인으로 꼽힌다.

출처=스토브 인디 홈페이지 캡처
출처=스토브 인디 홈페이지 캡처

스마일게이트는 인디게임을 전문으로 유통하는 ESD(전자 소프트웨어 유통망) 플랫폼 스토브 인디를 운영 중이다. 국내외에서 개발된 인디게임을 한국 유저가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현지화, 특히 한국어 지원이 어려운 인디게임을 즐길 수 있어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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