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모바일 게임 ‘퍼니싱 그레이 레이븐’(중국명 战双帕弥什)이 2021년에 한국에 출시된다. 한국어로 된 홍보 영상이 공개됐고 공식 카페도 만들어졌다.

‘퍼니싱 그레이 레이븐’은 광저우 쿠로 테크놀로지가 개발한 모바일 액션 RPG로, 2019년 12월에 중국에 출시됐다. 정체불명의 바이러스가 퍼진 암울한 분위기의 세계에서 ‘구조체’라고 불리는 게임 캐릭터들이 활약하는 이야기이다. 카툰랜더링을 적용한 고품질 그래픽, 특유의 색감, 호쾌한 액션으로 중국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대만과 일본에도 출시됐다.

전투는 실시간 액션으로 진행된다. 유저는 3명의 캐릭터를 데리고 전투에 나갈 수 일고, 적이 공격하는 타이밍에 적절하게 회피하면 추가 효과를 얻는 요소도 있다. 이런 점들 때문에 ‘붕괴3rd’와 많이 비교를 하기도 한다. ‘붕괴3rd’와 확실하게 차별되는 요소로는 ‘스킬볼’ 시스템이 있다. 기본 공격을 하면 특정 색깔의 스킬볼이 생성되고 같은 색깔의 스킬볼 3줄이 모이면 특별한 효과가 발동되는 시스템이다.

‘퍼니싱 그레이 레이븐’은 최근 한국어로 된 공식 홍보 영상을 공개하며 2021년에 한국에 출시된다고 알렸다. 동시에 공식 카페도 만들어졌다. 아직은 공식 카페 운영 정책 외에 별다른 정보가 없지만, 한국에 출시하기 위한 준비를 차근차근 하는 모습이다.

이 게임이 한국에 출시되면, ‘붕괴3rd’와 경쟁을 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에는 사실상 ‘붕괴3rd’ 외에는 이런 유형의 게임이 흥행한 사례가 없기 때문이다. 다만, 전투 방식이 ‘붕괴3rd’와 비슷해 보이지만,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다르기에 새로운 유저층이 유입될 가능성도 있다.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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