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머너즈 워: 백년전쟁(이하 백년전쟁)’의 글로벌 e스포츠 대회 월드 챔피언십(이하 LWC2021) 본선과 결선이 오는 7일 진행된다. 이에 앞선 5일 컴투스는 치열한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8인의 소감과 각오를 담은 사전 인터뷰 영상을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

LWC 2021은 최종 우승 상금 2만 달러(약 2,300만 원)를 포함해 총 3만 달러(약 3,500만 원)의 상금 규모로 개최된다. 본선과 결선 전 경기는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온라인 무관중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예선 1위로 본선 진출 자격을 얻은 Mavking (한국)은 “지난 월드 쇼다운에서 준우승을 차지했고, 이번 대회에도 참가하게 됐다. 이번 월드 챔피언십에서는 우승을 노려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본선 상대인 갓쪼에게 “등급전에서 만난 것 같긴 한데, 잘 기억나지 않는다. 임팩트있는 경기가 아니었던 거 같다”라고 도발했다.

상대로 지정된 Godzo(한국)는 “9위라는 걸 알았을 때 아쉬움이 남았다. 2패가 남아있는 상황이라 아쉬웠다. 예선 경기에서 조금 아쉬운 부분들이 있었다. 1차전에서 Mavking 선수의 멘탈을 흔들 수 있도록 따끔한 플레이를 선보이겠다”고 복수전에 임하는 각오를 다졌다.

본선 2매치의 주인공인 KingOlaf(독일)와 MonkeyDLuffy(프랑스)는 유럽 선수들끼리 맞붙는 점에 대한 즐거움과 서로에 대한 응원의 메시지를 나눴다. 먼저, MonkeyDLuffy는 “백년전쟁을 한시도 손에서 뗀 적이 없다. 스트리밍이란 모험을 선택하게 한 게임이기도 하다”라며 “글로벌 대회 본선에서 두 유럽 선수가 한 대회에서 서로를 상대로 경기하는 것은 정말 멋진 일이다. 누군가 한 사람이 떨어져도 남은 사람을 응원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KingOlaf는 “상대에게 행운이 있기를 빈다. 삼세판으로 끝나지 않는 끈질긴 승부가 되길 희망한다. 목표는 모든 상대를 이기고, 우승하는 것이다”라고 각오를 굳혔다.

3매치에 출전을 앞둔 SeiFeR(프랑스)는 “상대와 나는 아주 공격적인 단일덱 중심으로 경기를 진행한다. 더 강하게 밀어붙인 사람이 우위를 점할 것같다. 타이트한 승부를 즐길 수 있을 것 같다”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GRID(태국)는 “SeiFeR는 컨트롤을 정말 잘한다. 하지만 충분히 해볼만한 상대다”라며 “이기기 어려운 상대를 가정하고 밴픽 모드를 연습하며, 실수를 줄여나가겠다”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한편, LWC2021 본선과 결선은 한국 시각으로 오는 7일 오후 5시부터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한국어를 포함한 세계 8개 언어로 생중계된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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