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게임즈는 2일, 공식 유튜브를 통해 신작 격투게임 ‘프로젝트 L’을 기본 무료게임(F2P)로 서비스한다고 공표했다.

‘프로젝트L’은 ‘리그오브레전드’의 챔피언(캐릭터) IP(지식재산권)을 활용한 격투게임이다. 지난 2019년 개최된 글로벌 격투게임 대회 에보(EVO) 행사에서 개발 소식이 전해졌다. 이후 공식 유튜브를 통해 게임 개발 소식이 공개되며 격투게임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라이엇게임즈 톰 캐넌 디렉터(출처=라이엇게임즈 유튜브)

이엇게임즈 톰 캐넌 디렉터는 “‘프로젝트 L’는 F2P로 서비스된다. 기존에 라이엇게임즈의 게임을 즐겼던 유저들에게는 놀라운 소식이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보다 많은 유저에게 게임을 선보이기 위한 결정으로 보인다. 실제로 라이엇게임즈는 다수의 게임을 F2P 방식으로 제공 중이다. ‘프로젝트 L’ 역시 접근성을 최대한 낮춰 대중성을 확보한다는 전략을 시도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출처=라이엇게임즈 개발자 블로그

지금까지 발표에 따르면 대전 방식은 2명의 캐릭터를 조작하는 태그 시스템이 구현됐다. 이밖에 공중 콤보와 바운딩 콤보를 사용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온라인 대전을 지원하며, 롤백 넷코드 프로글매을 탑재해 물리적인 거리에 따라 발생하는 지연 현상을 보정한다.

챔피언은 아리, 다리우스, 카타리나, 징크스, 에코 등이 출전하며, 일라오이의 참전이 확정 발표됐다. 기본적인 대전 시스템의 방향성이 확정된 상태이며, 챔피언 및 경기 플레이, 소셜 시스템 등 개발 후반 과정에 돌입한 것으로 보인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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