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에 다양한 격투게임을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 라이엇게임즈가 올해 말에 ‘프로젝트 L’에 대한 추가 업데이트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공지한 것이다.

라이엇게임즈는 지난 22일(미국 시각)에 공개한 사업 방향성 공지에서 ‘프로젝트 L’에 대한 전반적인 소식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개발이 큰 진전을 이루었고, 게임을 시험해 볼 수 있는 더 많은 기회를 찾고 있다고 한다. 이는 글로벌 규모의 대회 혹은 게임쇼를 의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출처-라이엇게임즈 홈페이지

추가로 올해 말에 추가 소식 업데이트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 소식이 아직 발표되지 않은 공개 테스트 혹은 출시와 관련된 내용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프로젝트 L’은 라이엇게임즈가 직접 개발 중인 격투게임이다.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의 챔피언이 등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미 유튜브 영상과 오프라인 체험 버전을 통해 아리, 다리우스, 야스오, 에코, 일라오이, 징크스 등 다수의 챔피언이 구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2023 월즈 팬 페스타 '프로젝트 L' 부스 전경(제공-라이엇게임즈)

이 게임은 지난 2019년 10월, LoL 출시 10주년 기념 행사를 통해 정식으로 소개됐다. 이후 약 4년에 걸친 개발 기간 끝에 체험 버전이 공개된 바 있다. 지난해 8월 글로벌 격투게임 대회 에보(EVO)를 시작으로, 한국에서 개최된 2023 월즈(롤드컵) 팬 페스트에서도 모습을 드러냈다. 오는 4월로 예정된 에보 재팬 대회에도 체험 버전이 전시될 예정이다.

한편, ‘프로젝트 L’은 기본 무료(F2P) 방식으로 서비스될 전망이다. 이밖에 ▲글로벌 매칭 ▲버튼 하나로 조작하는 원 버튼 커맨드 ▲2대2 태그매치 시스템 등을 탑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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