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게임즈의 문화재 지킴이 활동이 2023년에도 이어진다. 11번째 기부금 전달과 후원약정으로 우리 문화재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라이엇게임즈는 12일, 삼성동 사옥에서 문화재청과 2022 후원약정식을 진행했다.

<사진> 라이엇게임즈는 문화재청과 2022 후원약정식을 열고 문화재지킴이 활동을 이어간다고 밝혔다

라이엇게임즈는 한국 진출 시점부터 문화재를 돌보는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적으로 임해왔다. 지난 2012년 6월부터 문화재청과 함께 국외 문화재 환수와 보호활동을 시작했다. 또한, ‘리그오브레전드’ 유저를 대상으로 한 참여형 활동으로 우리 문화재에 대한 높이는 활동을 이어왔다. 꾸준한 공헌활동에 힘입어 지난 2017년에는 문화유산의 봉사 및 활용 부문 대통령 표창을 받기도 했다.

문화재 지킴이 활동 11년차 인 라이엇게임즈는 새로운 한해에도 문화재 보호와 환수를 위한 지원을 약속했다. 이날 자리는 문화재청과 올 한 해 동안 진행한 사회환원 행보를 결산하고, 내년도에 진행할 계획을 발표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라이엇게임즈는 지난 11년간 ‘게임은 문화다’를 핵심 가치로 국외 문화재 환수 사업을 주도해왔다. 지금까지 누적 기부금은 76억원을 넘었다. 이를 통해 ▲조선 불화 석가 삼존도 ▲효명세자빈 책봉 죽책 ▲중화궁인 ▲백자이동궁명사각호 ▲척암선생문집 책판 환수를 이끌었다. 또한, 서울 문묘와 성균관 문화재 안내판 개선 및 디지털 원형 기록 지원, 이상의 집 보수 정비,, 조선왕릉과 궁궐 관리 장비 지원 등을 함께했다.

지난 7월에는 조선왕실 유물 보록 환수에 큰 도움을 줬다. 한국 문화유산 보호 및 지원 프로젝트의 핵심 분야로, 후원을 통해 환수된 6번째 문화재다. 이외에도 총 36회의 청소년 역사교육이 진행됐고, 2년간 조선왕실 유물, 노부 15점의 보존 처리 또한 성공적으로 마무리 단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라이엇게임즈 구기향 사회환원사업총괄은 “게임은 놀이 문화이고, 문화의 뿌리는 문화재다. 이를 보호하고 앞장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젊은 유저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콘텐츠인 만큼,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는 데 열심히 참여하고 있다. 단순 기부만이 아니라 장기적인 활동에 대한 지원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추가 기부금 8억원은 7번째 국외 문화재 환수 지원에 쓰인다. 또한, 게임 유저 대상의 역사 교실도 확대 재개한다. 그동안 사회적 거리두기로 진행되지 않았던 유저 대상 프로그램이 다시 시작되는 것이다. 추가로 조선왕실 유물에 대한 복제 전시 지원에도 나선다. 복제 전시 대상은 책가도 병풍, 종묘친제규제도설 병풍 등 왕실 유물과 문화재적 가치가 높은 유물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문화재청 최응천 청장

문화재청 최응천 청장은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온 관계자와 라이엇게임즈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 다양한 활동을 함께하며 소중한 인연을 이어왔다”라며 “명실공히 라이엇게임즈는 문화재 사회공헌을 대표하는 기업이 됐다. 문화재청은 지속 가능한 문화재 보호에 앞장서며, 소중한 기부금을 감사히 사용하겠다”라고 말했다.

라이엇게임즈 조혁진 대표

라이엇게임즈 조혁진 대표는 “라이엇게임즈는 기쁜 마음으로 문화재 사업에 동참해왔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인연을 이어가겠다.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함께 하겠다”라고 화답했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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