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 & 소울2(이하 블소2)’에 새로운 세상이 펼쳐진다. 오는 14일, 대규모 업데이트 ‘개화: 더 넓은 세계가 피어나다(이하 개화)’로 신규 콘텐츠가 보강된다.

‘블소2’는 그동안 콘텐츠 개선과 추가를 번갈아가며 업데이트를 추진해왔다. 지난 8월에 진행한 ‘리본(REBORN)’로 캐릭터 성장부터 보상, 콘텐츠의 재미를 재점검했다. 이번에 선보일 ‘개화’는 새로운 즐거움을 추가한다는 목표로 진행되는 대규모 업데이트란 점에서 눈길을 끈다.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 콘텐츠는 ▲소울 각성 ▲공덕의 심판소 ▲마스터 매칭 ▲스토리팩 등 4가지다. 이와 함께 다양한 인게임 프로모션이 동시에 진행된다.

스토리팩은 ‘블소2’에 추가되는 신규 콘텐츠다. 유저와 함께 모험을 펼쳐 나갈 새로운 동료들의 이야기가 즐길 거리다.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서, 타루호, 우라간 등 유랑극단에 속한 캐릭터가 등장한다. 앞서 사가, 야화 등 이야기와 관련된 탐험 콘텐츠를 강화하는 콘텐츠로 보인다.

마스터 매칭은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변화다. 그동안 유저들은 고레벨 파티 매칭에 불편함을 토로해왔다. 이에 따라 파티 모집 규모를 월드로 높여 불편함을 줄이겠다는 게 이번 개선의 핵심으로 풀이된다. 업데이트 이후에느 야루, 시로, 파사 월드 간 자유로운 파티 매칭이 가능해져 대기 시간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공덕의 심판소는 ‘블소2’에 적용되는 최초의 월드 던전이다. 하얀 설원 속에 우뚝 솟은 거대한 탑에서 강적들을 상대해야 한다. 이 던전은 1층, 상층으로 구분되며, 상층에 가까워질수록 수라의 기운이 짙어져 등장하는 몬스터가 강해진다. 또한, 세뇌된 비류하와 재앙의 귀면술사 흑마영 등 새로운 보스 몬스터와 보상을 수집할 수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소울 각성은 새롭게 추가되는 육성 시스템이다. 소울을 성장시켜 보다 강력한 힘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골자다. 대상은 5성까지 성장을 마친 영웅 또는 전설 소울이다. 각성 소울을 장착하면 고유 블레이드 효과와 함께 새로운 소울 각성 무공이 확률적으로 발동한다. 이는 앞서 진행된 수호령 탐험대와 같이 수집 요소의 매력을 보강하는 업데이트라 할 수 있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오는 14일, 개화 업데이트와 함께 다양한 보상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영상으로 유저와 소통하는 ‘블소2 온에어: 온터뷰’를 주기적으로 공개한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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