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게임즈에서 서비스하는 '대항해시대 오리진(영문명: Uncharted Waters Origin)'이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 체험판을 공개해 첫 글로벌 항해를 성황리에 마쳤다.

'스팀 넥스트 페스트'는 지난 2월 6일부터 13일까지 일주일간 열린 이벤트이다. 수백 가지 게임의 체험판을 무료로 제공하고, 정식 출시에 앞서 관심 있는 게임을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는 자리다. 체험 외에도 개발자의 실시간 스트리밍을 통해 다양한 게임을 만날 수 있다.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2022년 8월, 국내에서 PC와 모바일로 출시됐다. '대항해시대' 시리즈 30주년을 기념하는 작품으로서, 시리즈 최고의 인기 작품인 '대항해시대 2'와 '대항해시대 외전'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2022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는 최우수상과 기획-시나리오 부분 등 4관왕을 차지하며, 게임성과 완성도를 인정받았다.

지난 1월 30일부터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사전예약에 돌입한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현재 사전예약자 수 70만 명을 돌파했다.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서도 최대 1,300명 이상의 동시접속자 수를 기록하며, 해외 유저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는 데 성공했다.

사진출처-스팀DB

특히 공개된 체험판에서는 게임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재화인 레드젬, 블루젬, 두카트 등을 풍족하게 제공하여 유저들이 게임의 여러 가지 콘텐츠를 무리 없이 즐기도록 배려했다. 덕분에 해외 유저들은 짧은 체험 기간 대항해를 누비면서 교역, 탐험, 전투 등의 콘텐츠를 충실히 맛볼 수 있었다.

외신 게임스파크는 "'대항해시대 오리진' 체험판에서 항해나 교역 등은 '대항해시대' 시리즈의 기본을 답습하고 있어 미지의 바다를 탐험해가는 기쁨을 확실히 즐길 수 있다"며, "배의 종류나 항구의 수, 발견물 등도 많아 플레이하면서 다양한 지식을 얻을 수 있는 것도 시리즈다운 매력. 그리운 캐릭터나 BGM 등으로 구작 팬들을 기쁘게 하는 요소로도 가득 찬 작품이다"라고 평가했다.

한편, 라인게임즈는 올해 '대항해시대 오리진' 글로벌 출시 외에도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과 '퀀텀나이츠' 등 큼직한 기대작들이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상장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2023년에는 신작 출시를 통한 사업에 더 집중할 뜻을 밝힌 바 있다.

사진출처-대항해시대 오리진

장용권 기자  press@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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