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가 다양한 라인업으로 전 세계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글로벌 버전이 좋은 성과를 내고 있고, 야구 게임도 미국에서 꾸준하게 성과를 내고 있다. 앞으로는 ‘미니게임천국’과 ‘낚시의 신: 크루’가 출시된다. 여기에 컴투스홀딩스가 출시하는 야심작 ‘제노니아’의 개발도 담당하고 있다.

컴투스는 지금까지 전 세계 주요 국가에서 장기 흥행 중인 ‘서머너즈 워’를 기반으로 게임 사업의 성과를 냈다. ‘서머너즈 워’는 무려 9년이 넘는 기간 동안 전 세계 주요 국가에서 흥행 중이고, 매년 세계대회가 개최되고 있다. 한국 모바일 게임이 전 세계에서 9년 동안 인기를 이어가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최근에는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도 전 세계 주요 국가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은 지난 3월에 유럽, 남미, 아시아에 출시됐다. 출시 직후에 주요 국가에서 흥행했고, 출시 54일 만에 누적 매출 500억 원을 돌파했다. 컴투스는 지난 1분기 실적발표에서 “2023년 목표였던 매출 천억 원을 초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전했다.

야구 게임은 미국 등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 1분기에 컴투스의 야구 게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고, 역대 1분기 최대 매출인 300억 원을 달성했다. 미국에서는 ‘MLB 9이닝스’가 미국 앱스토어 스포츠 게임 매출 1위에 올랐고, 누적 다운로드 6천만 건을 돌파했다. 한국에 출시된 ‘컴투스프로야구 2023’도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서머너즈 워’,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야구 게임 덕분에 컴투스의 전 세계 시장 점유율은 조금씩 높아지고 있다. 여기에 컴투스는 다양한 신작도 준비 중이다. 2023년 중에 ‘미니게임천국’과 ‘낚시의 신: 크루’가 전 세계에 출시될 예정이다. 이 중에서 ‘미니게임천국’은 컴투스의 유명 게임 시리즈였던 만큼, 좋은 성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컴투스는 컴투스홀딩스가 출시할 예정인 ‘제노니아’의 개발도 담당하고 있다. 현재 ‘제노니아’는 한국에 출시되는 것까지만 확정된 상태다. 만약 이 게임이 한국에서 좋은 성과를 거둔다면, 나중에 해외에 진출하는 것도 생각해볼 수 있다. 그렇게 되면 컴투스의 해외 매출은 더 증가할 수 있게 된다.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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