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로 아라드 대륙을 탐험하는 모험가 약 2천명이 15일, 일산 킨텍스에 모였다. 넥슨과 네오플이 연 ‘던전앤파이터 모바일(던파 모바일)’ 첫 오프라인 행사 던파모바일 아케이드를 즐기기 위해서다. 현장을 찾은 관람객은 하반기 업데이트 로드맵 발표를 경청하고, 현장에 마련된 다양한 행사를 즐기며 시간을 보냈다.

본 행사는 코스튬 플레이어(코스어) 포토 타임으로 막을 열었다. 슈시아, 칸나, 라라아로 변신한 코스어는 훌륭한 재현도로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 무대가 끝난 뒤에는 현장을 찾은 유저와 함께 축제를 즐겼다.

하반기 업데이트 발표는 아라드를 사랑한 남자 성승헌 캐스터의 중계로 시작됐다. 그는 재치있는 입담으로 현장 관람객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본격적인 발표에 나선 옥성태 디렉터는 다양한 성장 방향성을 제시하는 신규 콘텐츠를 소개하며 박수와 함성을 받았다.

발표가 끝난 뒤부터 축제의 열기가 더해졌다. 현장에 마련된 ‘던파 듀얼(DNF DUEL)’ 체험존과 배경음악(OST) 공연은 관람객의 발걸음이 머물렀다.

현장에서만 판매되는 굿즈(상품)도 인기였다. 온라인 상점에서 아직 판매되지 않고 있는 아크릴 스탠드와 디폼블록의 인기가 상당했다.

입구 옆쪽에는 ‘던파 모바일’의 개발 과정을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렸다. 오리지널 콘텐츠의 삼면도와 설정을 엿볼 수 있도록 마련된 공간이다. 여기에는 출시를 앞둔 ‘던파 모바일’ 확장팩 소장판 실물이 전시됐다. 오리지널 캐릭터 클래스 워리어의 실물 복장도 볼거리였다.

풍성한 참여형 행사와 휴식 공간, 먹거리 코너는 유저의 손맛과 입맛을 책임졌다. 참여형 행사는 ‘던파 모바일’ 오리지널 미니게임 3종과 단진투호, 해머치기 등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돼 인기였다. 

먹거리 코너의 콘셉트는 옥성태 디렉터의 액션 맛집이었다. 이곳에는 넥슨과 협업한 다양한 업체가 맛깔진 간식과 음료를 저렴하게 제공해 관람객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다.

한편, 넥슨은 오는 12월까지 이어질 콘텐츠 로드맵을 정식으로 소개했다. 핵심 콘텐츠 사도 안톤 레이드까지 이어질 업데이트는 아이템 파밍 편의성과 손맛을 강화하는 패링 등 풍성한 내용으로 채워졌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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