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이하 ‘아레스’)가 지난 7월 25일 출시됐다. 출시 직후에 양대 마켓 매출 상위권에 올랐고, 14일 기준으로는 구글플레이 매출 4위에 올랐다.

‘아레스’는 PVE 콘텐츠가 중심인 MMORPG다. 그래서 캐릭터 전투력을 일정 수준 이상 확보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 전투력을 확보해야 다양한 PVE 콘텐츠에서 자기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전투력을 올리는 중요한 방법 중 하나는 기술 레벨을 올려주는 것이다. 기술 레벨을 올려주면 해당 기술 피해량이 9~11% 증가하기에 매우 효율이 좋다. 게임 초반에는 기술 레벨을 올리는 것이 그렇게 어렵지 않다. 레벨을 올리는 데 필요한 ‘주무기 스킬 칩’과 ‘보조무기 스킬 칩’을 쉽게 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게임 중반부터는 기술 레벨을 올리는 것이 굉장히 어려워진다. 기술 레벨을 일정 수준 이상으로 올리기 위해서는 ‘주무기 스킬 코어’와 ‘보조무기 스킬 코어’가 필요한데, 이것을 얻는 것이 굉장히 힘들기 때문이다. 워낙 수요가 많고, 공급이 부족해서 거래소에서 구매하려고 해도 물량이 거의 없다. 거래소에 가끔 올라오더라도 굉장히 높은 가격으로 판매된다.

현재 스킬 코어를 얻는 방법 중 하나로는 아이템 분해가 있다. 거래소에서 각종 스킬 교본을 10~35다이아로 구매할 수 있는데, 이것을 대량으로 구매해서 분해하면, 일정 확률로 ‘스킬 코어’가 나온다. ‘주무기 스킬 교본’을 분해하면 ‘주무기 스킬 코어’가 나오고, ‘보조무기 스킬 교본’을 분해하면 ‘보조무기 스킬 코어’가 나오는 식이다. 다이아를 어느 정도 확보한 유저라면 지금 당장은 이 방법으로 필요한 스킬 코어를 확보할 수 있다. 다만, 이 방법이 널리 알려질수록, 스킬 교본의 가격도 점점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지금 당장은 스킬 코어를 얻는 방법이 굉장히 제한적이기에, 기술 레벨을 올리는 것이 굉장히 힘들다. 유저 입장에서는 앞으로 상위 콘텐츠가 개방될 때, 스킬 코어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이 추가되기를 바라는 수 밖에 없다. 확실한 것은 스킬 코어가 고급 재화에 해당하는 만큼, 앞으로는 이것을 얼마나 수월하게 수급하느냐가 상위 유저들 사이에서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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