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26일, 공개된 삼성 갤럭시 'Z플립5'에서 확 넓어진 외부 디스플레이 액정이 소비자의 각광을 받고 있다. 

갤럭시 Z플립5는 외부로 향하는 케이스 커버에도 '플렉스 윈도우' 라는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어 있다. 이 플렉스 윈도우가 기존 1.9인치에서 3.4인치로 두 배로 넓어졌다. 그동안 화면 크기가 작기 때문에 간단한 앱 알림이나 메시지 확인 정도로 활용성이 크기 않았다는 사용자 의견을 반영한 결과다.

따라서 넓어진 외부 디스플레이에서 할 수 있는 작업이 크게 늘었다. 스마트폰을 열지 않고도 메시지를 확인하고 답장을 할 수 있게 됐다. 커진 화면 덕분에 자판을 띄울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삼성페이도 열지 않고 쓸 수 있으며, 후면 카메라를 활용해 고화질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점에서 MZ 세대에게도 환영받고 있다.

이번 갤럭시 Z플립5는 화면을 스와이프하는 방향에 따라 다른 조작이 가능하다. 위에서 아래로 화면을 스와이프하면 메인 스크린에서와 같이 설정창이 내려와 디스플레이 밝기 조정, 와이파이, 등을 실행할 수 있다. 스크린을 길게 누르면 카메라, 날씨, 일정, 알림 등 13개의 기본 위젯을 사용자 취향에 따라 배치해 사용할 수 있다. 아래에서 위로 올리면 삼성 페이를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삼성 갤럭시 Z플립5를 포함한 5세대 폴더블폰 시리즈가 올해 글로벌 시장에서 1천만대 이상 판매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Z플립5와 폴드5 판매량 비율은 8대 2 정도가 될 것으로 추정한다. 올해 상반기에 출시한 갤럭시 S 23 시리즈 판매량과 합치면, 삼성전자의 올해 프리미엄 스마트폰 판매량은 5천만 대를 넘을 수 있다는 전망이다.

출처=삼성전자

안병도 기자  press@gamevu.co.kr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