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 윈도우11에서 8월, 업데이트를 설치한 MSI 메인보드에서 블루스크린이 뜨는 오류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4일, 더버지는 MS가 일부 Windows 11 PC에서 발생하는 UNSUPPORTED_PROCESSOR 오류 메시지와 함께 나오는 블루 스크린에 대한 보고를 조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최신 KB5029351 업데이트에는 일반적인 월간 수정 사항이 있는데 이것이 일부 MSI 마더보드와 함께 사용할 때 문제를 일으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버지에서는 MSI MPG Z690 Carbon WiFi 마더보드에서 Intel Core i9-13900KS를 실행하는 윈도우 11 게임 PC에서 이 문제를 실제 경험했다고 밝혔다. 

또한 해외 커뮤니티인 레딧 사용자에서 업데이트를 설치한 후 동일한 블루스크린 오류가 보도됐다.

이 문제에 대해 MSI 측도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사항으로 알리며 문제의 원인으로 자사 최신 BIOS 업데이트와 연결되어 있다고 확인했다. 곧 출시될 인텔 14세대 데스크톱 CPU에 대비한 BIOS 업데이트에 오류 원인이 있다는 의미다. 해당되는 것은 Z690 및 Z790 마더보드에 대한 일련의 BIOS 업데이트다. 

MSI와 Microsoft는 이런 UNSUPPORTED_PROCESSOR 오류를 인지하고 있으며, 근본 원인 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때문에 조사가 진행되는 동안 모든 사용자에게 윈도우11에 KB5029351 미리보기 업데이트 설치를 자제할 것을 권장했다.

이미 오류를 겪은 사용자에 대한 해결책으로는 윈도우에서 해당 업데이트 패치를 복구하고 롤백하는 것이 제시됐다. MSI 지원 노트에는 '이미 이 문제가 발생한 경우 Windows가 정상으로 복원될 수 있도록 KB5029351이 자동으로 제거될 수 있습니다'라고 밝히고 있다. 

이어서 "그러나 KB5029351이 자동으로 제거되지 않으면 BIOS를 이전 버전으로 되돌리고 Windows에서 KB5029351을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라고 설명하고 있다.

MSI는 한국 시장에서 노트북, 그래픽카드, 메인보드 등 컴퓨터 부품을 유통하고 있다. 에이수스, 기가바이트 등 대만 IT 업체들과 경쟁하고 있다. 

출처=MSI 홈페이지

안병도 기자  press@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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