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스마트폰 라인업인 아이폰의 최신 시리즈인 ‘아이폰15’의 공개가 임박하면서, 스펙과 변경점, 가격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IT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한국 시간으로 오는 13일, 애플 본사에서 열리는 ‘원더러스트’ 행사를 통해 신규 기기와 운영체제 및 소프트웨어를 공개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때 공개될 여러 이슈 중 업계나 소비자가 가장 주목하는 것은 바로 아이폰15의 정체와 스펙이다. 먼저 아이폰15는 일반, 플러스, 프로, 프로 맥스 등 4종류의 스펙으로 출시가 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화면은 일반과 프로가 6.1인치, 플러스와 프로 맥스가 6.7인치 크기로 아이폰14와 동일하며, 슈퍼 레티나 XDR 디스플레이가 탑재되는 것은 물론, 프로 모델에만 적용됐었던 펀치홀 디스플레이와 다이나믹 아일랜드 기능이 모든 모델에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디자인에서도 일부 변화가 관측된다. 프로와 프로 맥스 모델에는 신기술이 적용되어 베젤의 두께가 1.55mm 수준으로 줄어든다는 것. 이 덕에 화면은 그대로지만 크기는 기존 대비 줄어들 전망이다.

그리고 충전 포트는 기존의 라이트닝 8핀 포트 대신 USB C타입이 역대 최초로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이 부분은 작년 10월부터 유럽연합(EU)에서 추진하는 소형 전자기기의 충전 포트 단일화 정책 때문이다. 이를 따르지 않으면 규제를 받기에 부득이하게 따르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일반과 플러스는 전송 속도가 USB 2.0 수준, 프로와 프로 맥스는 USB 3.2 수준으로 큰 차이를 보일 전망이다.

램 용량은 하위 모델은 6GB, 상위 모델은 8GB가 적용될 것으로 예상되며, 저장 용량은 하위 모델은 128GB부터 512GB까지, 상위 모델은 256GB부터 2TB까지 적용될 전망이다. 카메라의 경우 프로 맥스 모델에 잠망경 방식의 카메라가 적용되어 최대 10배 광학 줌을 지원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배터리 역시 모델 별로 4~500mAh 정도가 증가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상위 라인업에는 최신 프로세서인 바이오닉 A17, 하위 모델에는 A16 적용이 예상되며, 프로 모델의 측면 프레임에 티타늄 합금이 적용되어 이전 모델 대비 무게가 가벼워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에 따른 예상 무게는 프로 모델이 191g, 프로 맥스 모델은 221g이다.

그에 따라 일부 모델은 가격 인상이 예상된다. 업계에 따르면 일반 모델과 플러스 모델은 아이폰14와 동일하게 판매를 하지만, 256GB 모델 기준으로 프로는 1,099달러(한화 약 145만 원), 프로 맥스는 1,199달러(약 158만 원)가 예상된다. 

따라서 최고 용량 모델의 경우 최대 1,799달러(약 237만 원)가 예상되며, 국내 가격은 그보다 훨씬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참고로 아이폰14 프로 맥스 1TB 모델의 소비자 가격은 250만 원이었다.

출처=애플

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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