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그라운드’ 국가대항전 대회 펍지 네이션스 컵 2일차 첫 세트에서 호주가 승리했다. 종합 1위는 독일이며, 한국은 종합 4위를 유지했다.

크래프톤이 주최하는 ‘배틀그라운드’ 국가대항전 대회 펍지 네이션스 컵(이하 PNC) 2일차 첫 경기가 16일 서울 상암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진행됐다. 한국을 비롯한 16개국이 참가한 PNC는 오는 17일까지 진행되며, 킬 점수와 순위 점수를 합산해서 가장 많은 점수를 얻은 국가가 우승한다.

2일차 첫 세트는 미라마에서 진행됐다. 경기 시작 직후에 모래폭풍에서 베트남과 대만이 붙었고, 대만 2명, 베트남 2명이 사망했다. 이후에도 교전이 발생해서 캐나다, 튀르키예, 인도, 영국에서 연이어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 와중에 중국은 4킬을 올리며 기분 좋게 시작했다. 한국은 별다른 피해 없이 초반을 보냈다.

중반에는 곳곳에서 교전이 벌어지며 탈락팀이 속출했다. 일본이 가장 먼저 탈락했고, 덴마크가 인도를 공격해서 전멸시켰다. 이후에 캐나다, 호주, 영국, 인도, 중국, 대만이 탈락했다. 이 와중에 한국은 베트남이 교전을 벌였고, 한국팀 1명이 사망했지만 베트남을 전멸시켰다.

자기장이 좁아진 이후에 미국이 좋은 자리에서 한국과 독일을 압박했다. 한국은 차량으로 이동 중에 브라질의 공격을 받았지만, 다행히 사상자는 나오지 않았다. 이후에는 난전이 발생했고, 독일이 미국을 전멸시키며 종합 1위로 올라왔다. 하지만 독일은 이어진 교전에서 전멸하며 탈락했다.

마지막까지 남은 국가는 브라질, 호주, 태국, 한국이었다. 4팀은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다가 태국과 한국이 먼저 탈락했다. 마지막 교전에서는 호주가 브라질을 제압하며 승리를 거뒀다.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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