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남지 않은 2023년의 대미를 장식할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이하 PGC)'이 오는 11월 18일 개막한다.

'PGC'는 크래프톤의 인기 배틀로얄 게임 '배틀그라운드'의 글로벌 대회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며, 11월 18일부터 12월 3일까지 태국에 위치한 방콕 컨벤션 센터에서 모든 경기가 유관중으로 진행된다.

<사진> PUBG 이스포츠

'PGC 2023'에서는 전 세계에서 내로라하는 '배틀그라운드' 32개 팀이 참여한다. 펍지 글로벌 시리즈(PGS) 결과에 따른 지역별 최종 진출팀은 한국 5팀, 중국 7팀, 유럽 7팀, 아메리카 5팀, 태국 3팀, 베트남 2팀, 대만/홍콩/마카오 1팀, 일본 1팀, 오세아니아/호주 1팀으로 구성됐다. 한국에서는 다나와 이스포츠, 젠지, 디플러스 기아, 베로니카 세븐 펀핀, 아즈라 펜타그램 등 총 5개 팀이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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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일정은 11월 18일부터 21일까지 그룹 스테이지로 먼저 시작된다. 32개 팀을 A, B 두 그룹으로 나눠 그룹마다 하루 6회의 매치를 교차하며, 총 24회 매치를 진행한다. 그룹 스테이지 종료 후 순위에 따라 상위 8팀은 승자 브래킷으로 이동하고, 하위 8팀은 패자 브래킷으로 이동한다.

<사진> PUBG 이스포츠

그룹 스테이지가 종료되면 하루의 휴식 시간을 가진 후 패자 브래킷, 승자 브래킷, 라스트 찬스 순서로 진행된다. 패자 브랫킷은 이틀간 12회의 매치를 치르며, 상위 8개 팀은 라스트 찬스로 진출하고 하위 8개 팀은 최종 탈락한다.

승자 브래킷도 마찬가지로 이틀간 12회의 매치를 진행한다. 상위 8개 팀은 그랜드 파이널로 직행하고, 하위 8개 팀은 라스트 찬스로 진출해 패자 브래킷의 상위 8개 팀들과 겨룬다. 라스트 찬스 또한 이틀간 12회의 매치를 가지며, 상위 8개 팀은 그랜드 파이널로 직행, 하위 8개 팀은 최종 탈락한다.

<사진> PUBG 이스포츠

'PGC 2023'의 최종 승자를 가리는 그랜드 파이널은 12월 1일부터 시작한다. 하루 6회의 매치를 진행해, 사흘간 총 18회 매치가 펼쳐진다. 가장 높은 순위를 달성한 팀이 대망의 'PGC 2023' 챔피언으로 등극한다.

<사진> PUBG 이스포츠

'PGC 2023'의 총상금 규모는 2백만 달러(약 27억 원)에 달하며, 챔피언을 차지한 팀은 60만 달러(약 8억 원)를 차지한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승자 예측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벤트를 통해 누적되는 크라우드 펀딩 금액이 더해져 최종 상금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장용권 기자  mir@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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