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의 신작 ‘쓰론 앤 리버티(TL)’가 7일 오후 8시, 정식 서비스를 개시한다. 고품질 그래픽을 기반으로 오픈월드와 날씨에 따른 환경 변화 등 다양한 콘텐츠를 구현한 차세대 MMORPG다.

엔씨소프트는 출시에 앞서 사전 캐릭터 생성을 포함한 출시 준비를 마쳤다. 지난 11월 22일부터는 6일까지 캐릭터 성장에 도움을 주는 솔리시움의 개척자 패키지 상품을 사전 판매했다.

솔리시움의 개척자 패키지는 모든 상품군 중 성장과 육성에 필요한 아이템을 모아 구성한 세트 상품이다. 루센트 500개, 프리미엄 성장일지 패스권(성장 패스), 로티의 별 패스권(배틀 패스), 무법자의 예의과 침묵의 무법자(스킨) 등으로 구성됐다.

이 중 눈길을 끄는 상품이 바로 패스권이다. 패스는 접속 일자와 게임 플레이에 따라 보상을 지급하는 과금 모델(BM)이다. 상품을 구입한 유저는 추가 보상을 얻을 수 있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한 보상을 얻을 수 있어 다양한 장르 게임에 쓰인다. 과금 부담을 낮추겠다고 선언한 ‘TL’도 패스 상품을 핵심 수익원으로 내세웠다.

‘TL’의 성장 패스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성장과 배틀 패스다. 먼저 성장은 캐릭터 레벨을 높일 때 필요한 보상을 얻을 수 있다. 캐릭터 당 한 번만 살 수 있고, 50레벨까지만 보상을 제공한다. 최고 레벨이 달성하면 모든 보상을 얻게 되는 식이다.

배틀 패스는 추가 보상을 원하는 유저를 위한 시즌 패스다. 총 4주간 미션으로 획득한 포인트와 패스 레벨에 따라 다양한 보상을 얻을 수 있다. 여기에는 성장 및 강화 재료, 꾸미기 아이템 등이 포함된다. 과거에 사용된 월정액 요금과 비슷한 가격으로 부담을 낮췄다. 필요에 따라 배틀 패스 구입을 결정하면 된다. 

두 패스의 차이는 보상 구성과 반복 구매 여부다. 성장 패스는 최고 레벨까지 캐릭터를 육성하고 보상을 얻는 단발성 상품이다. 공지에 따르면 캐릭터 당 한 번만 살 수 있다. 무기에 따라 캐릭터 역할(클래스)이 결정되는 시스템 특성을 생각하면 재구매 매리트도 떨어진다. 배틀 패스는 4주를 기준으로 보상을 제공하는 시즌 패스다. 특정 주기마다 재구매가 가능한 상품이다. 일부 유저가 우려하는 패스 상품 중복 구매 부담은 당분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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