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한 날씨를 뚫고 127명의 결사대가 모였다. ‘쓰론 앤 리버티(TL)’를 함께 즐기기 위해 모인 유저들이다.

엔씨소프트는 7일, 서울 강남 포탈 PC방에서 ‘TL’ 그랜드 오픈 랜파티를 개최했다. 사전 참여를 신청한 유저와 1명의 동반자가 같은 장소에서 게임을 즐기는 오프라인 행사다. 

현장에서는 ▲TL 체험 ▲TL 현장퀴즈 ▲TL 수능 ▲TL 론칭 카운트다운 ▲TL 스탬프 미션 등이 순서대로 진행됐다. 일찍 현장을 찾은 유저들은 게임 정보를 복습하며 축제를 즐길 준비에 한창이었다.

오후 7시 10분경부터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됐다. 진행을 맞은 정소림 캐스터는 재치 있는 입담으로 분위기를 달궜다. TL 현장퀴즈는 TL에 구현된 무기 종류, 이름 맞추기 등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에 공개된 정보들을 위주로 제출됐다. 127명 결사대는 문제가 나오는 동시에 ‘TL’을 외치며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TL 수능은 엔씨소프트가 준비한 시험지에 직접 문제를 푸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어려운 문제를 논의하거나 인터넷에서 관련 정보를 검색하며 정답 찾기에 열중했다. 

오후 8시, 론칭 카운트다운 합창이 PC방에 울렸다. 서버가 열리는 순간 127명 결사대는 박수와 함성으로 'TL'의 출발을 축하했다. 환호가 끝나는 순간에는 접속 대란이 벌어졌다. 미리 캐릭터를 생성한 유저들은 튜토리얼 모드를 빠르게 주파하며 레벌 업 경쟁에 돌입했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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