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의 소울라이크 게임 ‘P의 거짓’이 새로운 이미지를 19일, 공개했다. 주인공과 로렌치니 베니니가 격투게임을 플레이하는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끈다.

두 캐릭터가 플레이하는 게임은 ‘크라트 스트리트 파이터’다. 로고는 격투게임 ‘스트리트파이터(이하 스파)’가 약어로 쓰는 SF와 숫자 6이 쓰였다. 최신작 ‘스파6’가 처음 공개될 당시에 쓰인 로고다. 

출처-'P의 거짓' X(구 트위터)

게임기 아래쪽에는 캡콤 로고가 정식으로 사용됐다. 게시글에는 “고전적인 걸작을 능가하는 것은 없습니다!”라는 말고 함께 ‘스파’가 태그됐다. 단순한 오마주나 패러디로 보기 어려운  부분이다.

게임화면에 담긴 모습도 흥미롭다. 체력바나 기력 시스템 표시 등이 ‘스파6’와 똑같다. 왼쪽에는 크라트 호텔의 집사 인형 폴렌디나가, 오른쪽에는 로렌치니 베니니의 집사 풀치넬라가 대립한다. 

유저 반응은 호의적이다. 지난해 출시된 두 게임이 어떤 연계를 보여줄지 기대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컬래버레이션(콜라보) 콘텐츠를 기대하는 것이다. 

앞서 ‘P의 거짓’이 코에이테크모게임스의 ‘와룡: 폴른 다이너스티’와 콜라보를 진행한 바 있다. 당시 두 회사는 코스튬과 무기 외형을 주고받는 교류를 진행한 바 있다. ‘스파6’와 콜라보가 정식으로 진행될 경우 이와 비슷한 방식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네오위즈는 올해 출시를 목표로 ‘P의 거짓’ 추가 콘텐츠(DLC)를 개발 중이다. 이와 함께, 정식 후속작 개발도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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