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던전앤파이터’가 신규 인터페이스(이하 UI)와 프리셋 기능을 추가한다. 오랜 시간 사용해 불편해진 부분을 고치는 편의성 개선의 일환이다.

넥슨은 2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라이브 서버와 퍼스트(테스트) 서버에 신규 기능 및 개선 사항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출처-'던전앤파이터' 홈페이지

라이브 서비스 버전은 유료 아이템 상점인 세라샵 인터페이스가 변경된다. 상품 표시 항목의 크기를 키우고, 가격을 더 쉽게 알 수 있도록 세부 항목이 조정됐다. 카테고리로 구분됐던 판매 상품별 속성, 구매 제한, 상세보기 등의 정보도 함께 표기된다.

결재 구매창은 같은 종류의 아이템을 한 번에 구입할 수 있도록 수량 입력창이 생겼다. 개선 전에는 소모품 항목을 필요한 만큼 인벤토리에 이동해서 구입해야 했다. 또한, 패키지 상품에 포함된 부위별 아바타 착용 모습과 중복 구매 보상 상품의 이펙트 표현을 미리 볼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출처-'던전앤파이터' 홈페이지

퍼스트 서버에서는 신규 프리셋과 공유 기능 등이 도입됐다. 해당 내용은 오는 3월 14일, 신규 캐릭터 헌터 및 비질란테 등장과 함께 적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먼저, 게임 옵션과 이펙트 설정은 프리셋으로 관리할 수 있으며, 생성된 파일을 통해 다른 유저와 공유도 가능하다. 모든 캐릭터 클래스가 공유했던 진각성 과정은 클래스별 콘셉트로 바꾸어 적용된다.

퀘스트 관리 창(퀘스트 북)은 시즌별로 나누어 조회하는 기능이 추가된다. 기존에 있었던 적정 레벨 퀘스트만 보기 옵션은 삭제된다. 퀘스트 탭은 분야별로 시즌, 추천, 특수, 다시 보기, 스토리 등으로 관리된다. 각 시즌 하위 메뉴에는 기존과 같이 액트, 에피소드, 모험 카테고리로 묶어 표기된다.

출처-'던전앤파이터' 홈페이지

확인과 공유가 불편했던 스킬 트리 공유 기능도 신규 도입된다. 스크린샷과 텍스트 표기를 벗어나, 몇 번의 클릭으로 스킬 트리를 볼 수 있는 편의 기능이다. 

공지에 따르면 동일 전직 캐릭터의 스킬 코드만 복사해 사용할 수 있고, 훔쳐 배우기(알베르토 퀘스트)를 하지 않은 캐릭터는 스킬코드 적용이 불가능하다. 스킬 포인트(SP)가 부족한 경우 한도 내에서 스킬 트리가 적용된다. 또한, 스킬코드를 적용하기 전 세팅으로 돌아가는 되돌리기 기능도 제공해 편의성이 한결 높아질 전망이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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