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는 20일 ‘검은사막 모바일’ 공식카페를 통해 월드보스 ‘크자카’ 레이드 시간을 20시부터 22시까지 진행하는 것으로 변경했다고 공지했다. 유저의 피드백을 반영해 접근성을 높인 조치다.

펄어비스는 “‘크자카’ 등장 시간에 대한 모험가 여러분의 의견을 참고해 레이드 진행 시간을 변경한다”며 “투표 결과는 ‘매일 22시 시작’이 1위를 차지했으나, 거점전 진행시간과 안정적인 레이드를 위해 2위인 ‘매일 20시 시작’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거점전에 대한 수정조치도 반영됐다. 먼저 거점전 입찰 결과 고지가 20시로 결정됐고, 전투 준비 시간은 2시간으로 늘었다. 입찰은 20시 전까지만 접수된 요청만 인정된다.

이밖에 △성물이 생성되지 않는 현상 △상대 성물지역에서 부활하는 오류 △거점전 종료 버그 △바리케이드 내구도 증가 △미니맵 성물 표시 오류 등이 수정-변경됐다. 또, 2차 리허설에는 코끼리 1마리와 대포 5대를 지급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20일 패치 내용(출처=검은사막 모바일 공식 카페 캡처)

프리시즌이 진행 중인 대전(PvP) 콘텐츠의 변화도 있다. ‘흑정령의 분노’ 스킬을 사용할 수 있게 된 것.

펄어비스 측은 “의도치 않게 일부 환경에서 ‘흑정령의 분노’ 스킬을 사용할 수 있었던 점이 확인됐다. 프리시즌의 목적에 맞게 더욱 다양한 대전을 즐길 수 있도록 프리시즌 기간 대전에서 ‘흑정령의 분노’를 쓸수 있도록 변경했다”고 공지했다.

한편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모바일’ 출시 이후 매주 목요일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했으며, 첫 주 ‘크자카’ 레이드, 둘째 주 거점전과 120여 가지의 개선점을 도입, 고지하는 등 발 빠른 대처로 유저의 호평을 얻고 있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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