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2일 ‘서든어택’ 공정거래위원회(아하 공정위) 처분 관련한 입장을 발표했다.

넥슨은 ‘서든어택’에서 진행한 퍼즐 완성 무료 이벤트 과징금 처분에 대해 “공정위의 결정을 존중한다. 사안의 해석에 있어 입장 차이가 있다고 판단했다”라며 “표기된 ‘랜덤 지급’이라는 안내는 ‘상이한 확률의 무작위’라는 의미로 사용했으나, 공정위는 ‘등가의 확률값’으로 해석해, 향후 이 부분에 대한 추가적인 판단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라고 했다.

유저에게 전하는 사과의 말도 따랐다. 넥슨은 “보너스 형태로 추가 혜택을 제공하고자 진행된 것이지만, 불편을 드려 매우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앞으로는 혼란을 느끼지 않도록 보다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했다.

끝으로 재발방지에 대한 의지도 드러냈다. 1일부터 유료로 판매하는 모든 확률형 아이템의 획득 확률을 공개해 나간다는 것. 또, 유저에게 정확한 정보제공을 위한 노력과 시스템을 확산-정착할 수 있도록 선도하겠다고 했다.

한편 공정위는 넥슨을 비롯한 넷마블게임즈, 넥스트플로어 3개 업체가 게임 6종에서 판매중인 확률형 아이템에 대해 과징금을 부과했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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