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팀 기반 슈팅 게임, '오버워치'로 진행되는 e스포츠 대회인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Overwatch Contenders Korea)’ 시즌1이 지난 3월 19일(월)시작돼 4주차에 접어들었다.

'컨텐더스 코리아'에 출전한 12개의 팀은 전 시즌 성적에 따라 각 6팀씩 2개의 디비전으로 나뉘어 풀리그를 진행한다. 이 중 상위 4개팀은 8강 플레이오프에 진출, 시즌 상위8개팀은 시드권을 받아 다음 시즌에 진출하며 하위 4개팀은 '오버워치 컨텐더스 트라이얼 코리아'에서 차기시즌 출전권을 두고 경쟁을 하게 된다.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치열한 격돌이 벌어진 3주차까지의 경기 결과를 토대로, 각 팀의 8강 진출 가능성에 대한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먼저 ‘엘리먼트 미스틱(ELEMENT MYSTIC)’과 ‘세븐(SEVEN)’이 최상위권 팀으로서 플레이오프 진출을 목전에 두고 있다. 대다수의 경기에서 상대를 압도적인 스코어로 격파한 두 팀은 이번시즌 최고의 강자로서 무패의 연승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엘리먼트 미스틱은 4주차 경기에서 ‘블라썸(BLOSSOM)’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으며, '오버워치 컨텐더스' 트라이얼을 통과해 컨텐더스에 데뷔한 일곱명의 정예 선수들로 구성, 컨텐더스 코리아에서 승승장구 중인 세븐은 ‘MVP 스페이스(MVP SPACE)’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다음으로 ‘러너웨이(RUNAWAY)’, ‘오투 아디언트(O2 ARDEONT)’, ‘메타 벨룸(META BELLUM)’그리고 ‘X6-게이밍(X6-GAMING)’과 ‘팍시즈(FOXES)’가 2승 1패를 기록하며 중위권에 포진하고 있다. 팍시즈의 경우 4주차에서 오투 아디언트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으며, 메타 벨룸의 경우 A조 공동 2위를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이중 러너웨이는 득실 +6점을 기록하며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높다.

1승 2패를 기록하고 있는 ‘콩두 판테라(KONGDOO PANTHERA)’와 블라썸 그리고 이번 시즌에 아직 승리 기록이 없는 MVP 스페이스와 ‘메타 아테나(META ATHENA)’, 그리고 ‘WGS 로렐스 나인(WGS LAURELS NINE)’은 남아있는 4주차와 5주차에 진행될 경기의 결과에 따라 그 거취가 정해질 예정이며, 중위권팀의 성적이 큰 편차가 없는 만큼 노력 여하에 따라 플레이오프 진출의 가능성이 열려있다. 지난 주 첫 승을 거머쥔 콩두 판테라의 경우 4월 10일(화) 진행 될 X6-게이밍과의 경기를 포함, 남은 경기에서 전승을 거두어야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다. 4월 11일(수)에는 형제 팀인 메타 아테나와 메타 벨룸의 대결이 있다. 메타 벨룸의 경우 블라썸과 콩두 판테라의 경기 결과에 따라 플레이오프 진출과 컨텐더스 트라이얼로 운명이 나뉘는 만큼 어느 때보다 치열한 형제의 난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국내 최고 수준의 '오버워치' 팀들이 참여하는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는 그  첫번째 시즌이 서울 송파구 방이동에 위치한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4월 18일(수)까지 매주 월~수요일 저녁 7시부터 풀 리그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4월 말 플레이오프를 거쳐 5월 중 대망의 결승전이 개최될 예정이다.

대회의 모든 경기는 MBC스포츠플러스2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며 '오버워치' e스포츠 공식 트위치 채널을 통해서 온라인 시청도 가능하다.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에 대한 정보를 포함한 '오버워치' e스포츠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오버워치' e스포츠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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