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가 시도한 '이카루스M' 홀로서기가 양호한 첫 발을 딛으며 2018년 하반기 흥행 기대작임을 입증, 또 하나의 MMORPG 흥행작 대열에 오를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위메이드이카루스가 개발하고 위메이드서비스가 서비스하는 '이카루스M'은 27일 기준으로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 8위,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순위 7위에 오르며 출시 하루만에 양대마켓 순위에서 TOP 10에 진입하는데 성공했다. 최근 출시된 흥행 기대작 중에서는 상당히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것.

지난 26일 출시한 '이카루스M'은 사전예약자 200만명, 공식 카페 가입자 7만명을 등에 업고 시작하며 하반기 흥행작으로서의 출발을 알렸다. 

서비스 초반 4만명 이상의 대기열로 인한 접속의 어려움과 스마트폰의 발열, 게임 도중 멈춤(렉) 현상 등 플레이의 어려움도 일부 있었지만, 언리얼엔진4로 선보이는 고품질 그래픽과 특유의 펠로우 시스템과 펠로우로 느낄 수 있는 속도감, 게임 도중 틈틈이 즐기는 타 유저와의 레벨업 경주 등 재미를 느끼며 많은 유저들이 플레이 중이다. 

또한 게임에 대한 정보를 얻고자 많은 유저들이 출시 이후 카페에 가입했는데, 현재 카페 가입자는 10만명에 육박하며 출시 이후 상당한 탄력을 받고 있다.

게다가 '이카루스M'과 함께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그룹 마마무는 26일 저녁 공식 커뮤니티에 인증 게시물을 올리고 서버와 클래스, 가입 길드를 추천해달라는 부탁을 남겨 많은 유저들이 추천의 댓글을 남기며 화제가 되고 있다. 

여기에 위메이드 측은 '이카루스M'이 매출 1위를 달성할 경우 게임 유저들을 위한 '마마무' 콘서트를 개최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어, 이것이 성사될 수 있을 지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이번 '이카루스M'의 10위 내 진입으로 매출 순위 10위권 내에 MMORPG 장르는 총 5개가 됐다. '리니지M', '검은사막 모바일', '뮤오리진2', '리니지2레볼루션'에 이어 '이카루스M'이 올라옴으로써 온라인 플랫폼의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한 모바일 MMORPG의 흥행 공식이 아직 맞아들어가고 있음을 보여주게 됐다.  

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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