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픽셀큐브가 ‘피쉬아일랜드 정령의항로(이하 피쉬아일랜드)’의 최고레벨 제한을 풀고, 신규 낚시터 ‘눈꽃의 바다’를 선보였다. 이와 함께 유저들의 건의사항이었던 편의사항도 대폭 개편했다.

‘눈꽃의 바다’는 이름처럼 하얀 눈이 쏟아진 바다를 배경으로 한 맵이다. 곧 다가올 겨울의 정취를 게임 속에서 미리 만날 수 있는 셈. 입장 제한 레벨은 40이다.

신규 아이템과 정령 40종도 추가로 열렸다. 이 중 정령은 PVP에 특화된 5성 3종, 레이드에서 빛을 발하는 4성 3종, ‘눈꽃의 바다’에서 낚는 3성 8종 등이다.

▲자료출처=피쉬아일랜드 공식카페

먼저 추가된 5성 정령 ‘염룡 무녀’, ‘빙룡 무녀’, ‘옥룡 무녀’는 파이팅 시작 후 8초간 받는 피해 40%를 줄여주는 효과다. 4성 정령 ‘레드 고르마’ ‘블루 고르마’ ‘그린 고르마’는 치유 감소, 물리저항 감소, 낙뢰견디기(확률) 등 각각 레이드 신수의 패턴을 파훼하는 능력을 지녔다.

장비 세트 효과 추가로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추가된 세트의 효과는 총 7개로 대어 확률 증가/속성 공격력 증가/중독/피해량 감소 등이다. 특히 ‘얼음 왕국의 보물 세트(4성)’은 2/4/5/7 세트 효과로 추가 피해, 치명타(크리티컬) 확률, 공격력 증가 등이 책정돼 유용하다.

▲자료출처=피쉬아일랜드 공식카페

이밖에 편의성 향상을 위한 시스템 개편도 포함됐다. 가장 먼저 효율이 낮았던 스턴 효과가 개선됐다. 스턴은 도전 콘텐츠 '괴수토벌전' 보스가 기절했을 때 화면을 터치한 수에 따라 데미지를 주는 시스템이다.

▲스턴 시스템이 개편돼 괴수 토벌이 한결 편해졌다

기존에는 버튼 하나로 즐기는 낚시게임의 콘셉트 상 동시터치(멀티터치)가 적용되지 않았으나, 이번 대규모 패치로 멀티터치 입력이 가능해졌다. 또, 터치당 타격 데미지가 오르고, 타격 간격도 조정돼 괴수 낚시가 한결 편해졌다.

유저의 불만사항이었던, 일괄제작도 가능해졌고, 제작과정에서 부족한 재료도 바로 만들 수 있도록 해 편의성이 높아졌다. 이밖에 물고기 판매가격과 낚시보상 추가 등 보상이 더 풍족해 졌다. 유명무실했던 중독 세트효과는 초당 공격력이 기존 대비 3배 이상 늘어나 쓸 만해졌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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