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의 e스포츠 시장 소식을 알아보는 위클리 e스포츠입니다. ‘리그오브레전드’ 각국 리그가 스토브 시즌을 맞이해 선수 이적과 관련된 내용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또, 새로운 팀이 생겨난다는 소식도 전해졌네요.

■ 액토즈소프트, ‘리그오브레전드’ 게임단 창단

액토즈소프트가 ‘리그오브레전드(LoL)’ 프로게임단을 꾸렸습니다. 2부 리그부터 시작해 1부 리그로 올라서겠다는 운영 전략을 밝혔습니다.

이 팀은 김남훈 감독을 주축으로 코치 및 선수 영입을 진행 중이며, 팀명은 12월 내 공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액토즈소프트는 프로게임단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한다는 방침입니다. 쾌적하고 효율적인 연습 환경 제공을 위해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액토즈소프트 사옥 내에 통합 연습실을 구축하고, 근처에 게이밍 하우스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하네요.

■ 이적시장은 열렸고, ‘페이커’는 남았다

스토브 기간 LCK 이적 소식이 연달아 발표되고 있습니다. 선수들의 계약 만료 기간이 겹쳤기 때문에 어느때 보다 많은 소식이 속속 발표되고 있습니다.

먼저 지난 시즌 우승팀 kt 롤스터는 ‘스멥’ 송경호, ‘스코어’ 고동빈 등을 제외한 선수들과 이별을 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고 인기팀 SK텔레콤 T1도 대대적인 리빌딩에 나섭니다. 지난 시즌 성적이 좋지 않았기 때문인데요. 먼저 ‘페이커’ 이상혁, ‘레오’ 한겨레, ‘에포트’ 이상호 3인을 제외한 모든 선수와 계약을 종료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오랜 시간 팀을 지탱해온 ‘뱅’ 배준식과 ‘울프’ 이재완은 다음 시즌 새 보금자리에서 활동하게 됐네요.

대대적인 투자로 눈길을 끈 한화생명 e스포츠(HLE)도 리빌딩에 가까운 변화를 시도합니다. HLE는 10인 체재를 중심으로 신인 발굴(3군)에 적극 투자한다고 밝혀왔는데, 여기에 ‘무진’ 김무진 (정글)과 ‘웅’ 장건웅 코치 영입으로 전력 상승을 꾀했네요.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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