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의 노트르담 대성당에 화재가 발생한 이후에 다양한 기업들이 복구 비용을 기부하고 있는 가운데, 프랑스 게임 업체 유비소프트도 기부 행렬에 참가했다. 또한, 유비소프트는 노트르담 대성당을 구현한 ‘어쌔신 크리드: 유니티’도 무료로 배포한다.

유비소프트는 자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노트르담 대성당 복구를 위해 50만 유로(약 6억 4,200만 원)를 기부하겠다고 전했다. 유비소프트는 “노트르담 대성당은 파리를 논할 때 빠질 수 없는 필수요소다. 그리고 파리는 유비소프트와도 깊게 연결된 도시다”라며 “복구 비용을 기부하는 것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도 우리와 동참할 것을 권한다”라고 전했다. 실제로 유비소프트 본사는 파리의 바로 옆에 있는 몽트뢰유에 있다.

이어서 유비소프트는 노트르담 대성당을 구현한 게임 ‘어쌔신 크리드: 유니티’ PC 버전을 일주일동안 무료로 배포하겠다고 밝혔다. 게임은 유비소프트가 운영하는 PC 플랫폼 ‘유플레이’를 통해 한국 시각으로 17일 오후 23시부터 25일 오후 4시까지 받을 수 있다.

2014년에 출시된 ‘어쌔신 크리드: 유니티’의 주 무대는 프랑스 혁명기의 파리이고, 파리의 명소인 노트르담 대성당도 꽤 정교하게 구현됐다. 유비소프트는 “이 게임을 개발했을 때 실존하는 파리의 명소들은 굉장히 공을 들여서 개발했었고 노트르담 대성당 역시 그중 하나였다”라고 전했다.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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