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 일본 홈페이지 캡처

넷마블이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이하 블소 레볼루션)’으로 일본 시장의 문을 두드린다.

‘블소 레볼루션’은 24일 일본 구글플레이 및 애플 앱스토어 버전을 정식 출시했다.

이에 앞서 23일부터 사전 다운로드 서비스를 시작해 인기 순위 2위에 올랐다. 앞서 진행한 사전 참가자 모집으로 50만명에 달하는 유저를 모은 덕이다. 출시 당일에 순위는 5위다. 아직 매출에 대한 기록은 집계되지 않았다.

‘블소 레볼루션’은 넷마블이 엔씨소프트의 IP(지식재산권)을 활용해 개발한 모바일 게임이다. 원작은 무협세계를 배경으로 하며, 액션성과 깊이 있는 스토리가 강점으로 꼽힌다. 모바일 버전 ‘블소 레볼루션’ 역시 원작의 스토리와 함께, 모바일에 최적화된 콘텐츠로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탑10을 유지 중이다.

▲일본 애플앱스토어 인기순위(출처=게볼루션)

‘블소 레볼루션’의 일본 흥행 가능성은 높아 보인다. 같은 방식으로 개발-서비스된 ‘리니지2 레볼루션’의 사례가 있기 때문이다.

‘리니지2 레볼루션’은 MMORPG 불모지인 일본에서 출시 당일 양대마켓을 석권했다. 또,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 구글플레이 매출 2위를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흥행을 기록했다. 지난 1월 시장 조사 업체 센서타워에 따르면 일본 현지에서만 약 3855억원에 달하는 수익을 냈다.

넷마블이 일본 시장에 많은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는 것도 강점이다. 넷마블은 글로벌 3대 시장으로 일본 시장 척에 지속 투자해왔다. 이를 통해 핵심 IP인 ‘세븐나이츠’와 ‘리니지2 레볼루션’, ‘일곱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 등의 흥행작을 매년 배출했다. 이런 흥행 공식이 반영된 ‘블소 레볼루션’의 흥행 기대치를 높인다.

한편 넷마블은 현지 유저를 대상으로 ‘블소 레볼루션’ 공식 방송 ‘브레레보채널(ブレレボch)' 을 운영하는 등, 적극적인 현지 공략을 시작했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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