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리니지2M’의 PC버전 리모트 플레이 기능을 선보인다. 출시일은 29일이다. 이와 함께 PC버전의 그래픽 수준을 업그레이드할 전용 옵션도 적용한다.

모바일게임 ‘리니지2M’은 PC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전용 플랫폼 퍼플 서비스 중이다. PC버전은 안정적인 플레이가 가능하고, 해상도도 높아 사용하는 유저가 많다. 이에 엔씨소프트는 28일 공식 간담회 석상에서 PC버전을 위한 전용 기능을 선보이며, 이를 원격 접속을 통해 이용할 수 있도록 리모트 플레이 기능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그동안 ‘리니지2M’은 모바일 버전에 맞춘 그래픽 옵션을 제공해왔다. 하지만 크로니클2 업데이트 시점으로 PC버전은 그래픽 수준이 크게 오른다. 이런 속박을 벗고, 멀티플랫폼 게임으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는 셈이다.

모바일 화면 아래쪽에 접속한 다른 계정의 캐릭터의 모습이 표시된다. 이 기능은 추후 업데이트를 통해 적용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8k 해상도, 144hz 고주사율, 그래픽 묘사, 쉐이더 렌더링 수준, 안티엘리어싱(모난 부분을 부드럽게 처리하는 그래픽 기술), 모션 블러 적용 등이다.

진화된 그래픽은 모바일에서도 즐길 수 있다. 단,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이 아닌 퍼플을 사용해야 한다. 엔씨소프트는 크로니클2와 함께 본격적인 원격 조종(리모트 플레이) 기능을 도입할 계획이다.

‘리니지2M’이 실행 중인 PC에 접속해 게임을 플레이하고, 방송까지 할 수 있다. 한 PC에서 실행 중인 다수의 클라이언트 계정도 동시에 확인하고, 플레이할 수 있다.

리니지2M 백승욱 개발실장은 “1차 업데이트에서 몇 가지를 약속한 바 있다. 이를 위해 PC버전의 그래픽 향상과 올해 두 번의 크로니클(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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