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22일 구글플레이 매출순위 캡처

성수기로 분류되는 여름 모바일게임 시장의 문이 열렸다. 이에 대형 신작이 모습을 드러냈고, 기대치에 걸맞은 결과를 속속 내고 있다.

22일 구글플레이 매출순위 경쟁에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피파 모바일’, ‘그랑삼국’, ‘스톤에이지 월드’ 등 신작이 대거 합류해 눈길을 끈다.

상위권에서는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와 ‘피파 모바일’이 자리를 잡은 듯하다. 순위는 각각 4위와 10위다.

먼저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는 지난 19일 업적 시스템을 도입하며 인기에 불을 붙였다. 달성한 업적에 따라 다양한 보상을 얻을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와 함께 세세한 변화를 도입하면서 10위까지 떨어졌던 순위를 4위로 끌어올렸다. 쟁쟁한 MMORPG 사이에서 캐주얼 게임의 위력을 보여준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피파 모바일’도 마찬가지 경우다. 시뮬레이션이 아닌, 전통 축구게임으로써 첫 흥행사례를 쓰고 있다. 원작의 강점을 모바일로 옮기고, 인터페이스와 게임 플레이를 간단하게 바꾼 시스템 등이 특징으로 꼽힌다.

중위권에서는 ‘그랑삼국’과 ‘스톤에이지 월드’가 새로 합류했다. ‘그랑삼국’은 고전 삼국지연의에 등장하는 무장을 코믹하게 재해석한 게임이다. ‘스톤에이지 월드’는 넷마블의 대표작 중 하나인 ‘스톤에이지’ IP(지식재산권)을 이어받은 신작이다.

‘스톤에이지 월드’는 MMORPG의 필드와 소통 구조를 모바일에서 구현했고, 공룡을 수집하고 육성해 전투에 활용하는 전략적인 플레이가 즐길 거리다.

이날 최상위권은 여전히 ‘리니지’ 형제작이 자리했다. ‘리니지2M’이 1위, ‘리니지M’이 2위다. 엔씨소프트는 곧 3주년을 맞이하는 ‘리니지M’에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준비를 시작했다. 아직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곧 온라인 컨퍼런스를 통해 세부적인 내용이 밝혀질 예정이다.

중위권에서는 ‘케페우스M’의 순위 하락과 ‘에픽세븐’, ‘꿈의 정원’, ‘브롤스타즈’ 등의 재진입이 눈에 띈다. 감소한 론칭효과와 업데이트에 따른 순위 상승이 맞물린 결과로 보인다. 특히 중위권에 재진입한 ‘에픽세븐’은 지난 19일 신규 영웅 셀린과 서브 스토리를 업데이트한 바 있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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