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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스프링] 한숨 돌린 담원과 기세 올린 농심

23일 온라인으로 열린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스프링 시즌 1라운드 경기에서 담원 기아와 농심 레드포스가 1승을 추가했다. 담원은 3승 고지를 밟았고, 농심도 2승 2패로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출처=라이엇게임즈 공식 중계방송 캡처

이날 경기에서 담원은 아프리카를 2대0으로 물리쳤다. 1세트에서는 단단한 오른을 선택해 한타에서의 이득을 굴리려는 전략을 취했다. 라인전투와 드래곤 전투에서 손해를 봤지만, 성장한 오른의 사이드 운영이 살아나면서 반전을 만들어냈다.

25분 내셔 남작(바론)을 건 전투에서 상대의 스킬을 빼내는 방패 역할을 수행했다. 이에 상대 진영을 밀어내며 역으로 미드 2차 포탑을 파괴하며 운영 주도권을 찾는 활약을 했다. 마지막 전투가 된 36분 상단에서도 박치기 콤보를 연달아 적진에 꽂으면 승리를 견인했다.

2세트는 한 번의 기회를 승리로 잇는 결단력이 돋보였다. 라인전투에서는 애를 먹었으나 전투로 승리를 위한 조건을 채웠다. 16분까지 킬 스코어 7대3으로 끌려가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바텀이 공략당하는 사이 취한 드래곤 스택이 그나마 위안거리였다. 21분에는 미드 포탑을 내주고 하단 억제기를 파괴하는 교환을 뚝심으로 성사시키기도 했다.

승부가 결정된 것은 내셔 남작(바론) 사냥이었다. 상대가 바론을 가져가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고스트와 쇼메이커가 2대5 교환을 걸었다. 아군의 합류가 임박했고, 체력 상황이 우위라는 점이 근거였다. 결국 25분 4킬을 쓸어 담은 담원은 미리 파괴해놓은 억제기를 뒤로하고 넥서스로 진격해 경기를 마무리했다.

출처=라이엇게임즈 공식 중계방송 캡처

농심은 프레딧 브리온을 혈투 끝에 물리쳤다. 결과는 2대0이지만 서로의 칼이 스쳐가는 맹공이 경기내내 오갔다. 1세트는 라인 전투 단계에서 조금씩 격차를 벌였다. 31분까지 킬 스코어는 단 6점을 가져오는데 성공했다. 서로의 방패와 노림수가 스치면서 길어진 대치전이 원인이었다. 결국 차곡차곡 이득을 굴린 농심이 39분 넥서스를 파괴하는 것으로 세트 스코어를 선취했다.

2세트도 흐름은 비슷했다. 서로의 노림수가 초반부터 킬 스코어로 이어졌다. 다른 점은 농심과 브리온의 킬 스코어가 대등했다는 점. 골드 격차는 17분 약 2,000을 기록했다. 이때 벌어진 드래곤 전투는 상대를 압박하는 모양새로 시작해 완승으로 끝났다. 격차가 벌어지자 승부의 방향이 기울었다. 21분 바론을 건 한타에서 에이스를 띄운 농심은 24분 다시 한번 상대 방어 진영을 밀어내며 2승을 거머쥐었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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