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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오브레전드’ 닷지 페널티 강화, 하루 3회 닷지하면 12시간 게임 못한다
출처='리그오브레전드' 홈페이지 캡처

라이엇게임즈가 ‘리그오브레전드(LoL)’에 새로운 게임 사전 이탈(이하 닷지) 페널티를 시험한다. 7일 개발 인사이드를 통해 12시간 매칭을 금지하는 3단계 제재 신설을 예고했다.

신설될 페널티의 적용 대상은 하루 3번 이상 닷지하는 유저다. 제재는 여러 번의 패치를 통해 검증 과정을 거칠 예정이며, 정확한 측정을 위해 사전 경고 없이 변경사항을 적용된다.

닷지는 매칭 단계에서 승률을 높이는 일종의 전략이다. 원하는 포지션이 아닐 때, 챔피언 조합이 예상과 다를 때 등 다양한 이유로 선택된다. 일반적으로 재미있는 게임, 원하는 포지션과 챔피언 선택, 승리할 확률을 높이고 싶을 때 사용한다. 실제로 평범한 유저 대부분이 랭크게임과 일반게임, 무작위 총력전(칼바람)에서 하루 몇 차례의 닷지를 경험할 것이다.

출처='리그오브레전드' 홈페이지

닷지는 분명 유용하다. 하지만, 뜻하지 않는 피해가 발생한다. 매칭 시간이 지나치게 길어진다는 점이다. 매칭이 빠른 낮은 랭크 구간이나 무작위 총력전에서는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반면, 매칭 대기 시간이 긴 높은 랭크 구간에서는 대기 시간이 지나치게 길어지는 문제가 발생한다. 10명의 플레이어 중 한 명의 이탈로 9명의 유저가 피해를 보는 셈이다. 이에 라이엇게임즈는 꾸준히 닷지 남용에 대한 견제를 추진해 왔다. 사실상 12시간 동안 게임 이용을 금지하는 강력한 패널티를 도입한 것도, 닷지에 따른 매칭 시간 증가를 막기 위한 강수다.

라이엇게임즈는 “(닷지는) 긴 대기 시간이 더 길어지고 폭넓은 실력대의 플레이어로 빈자리를 채워야 하므로 대전 품질이 떨어진다”라며 패널티 강화화 제재 신설의 배경을 설명했다.

대상을 하루 3회 이상 닷지로 결정한 이유도 설명했다. 라이엇게임즈에 따르면 상위 MMR 구간(다이아몬드 1 이상)에서는 챔피언 선택 중 약 33%가 닷지가 발생하는 셈이다. 불과 42%만이 게임 시작에 성공했다. 2판에 한 번 이상 닷지로 매칭이 실패하는 셈이다. 이에 따라 높은 랭크의 유저는 게임에 진입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평균 40% 증가한다.

다행인 점으로 상위 랭크 유저 중 일부만 닷지를 악의적으로 사용한다는 점을 꼽았다. 하루에 닷지를 3회 이상 시도하는 유저는 전체의 1.6%에 불과했다. 3단계 조치의 대상을 닷지 3회로 기준을 정한 이유다. 대다수의 유저가 해당 조치의 타깃이 될 가능성이 낮고, 보다 긍정적인 제재 효과를 거두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조치는 닷지가 많이 발생하는 무작위 총력전에도 적용된다. 개인전 성격인 TFT(전략적 팀 전투) 모드는 예외다.

단, 고의적인 게임 방해(트롤) 유저에 대한 대응이 뒷받침되지 않는 상황에서, 일괄적인 매칭 금지가 얼마나 효과적으로 작용할지는 물음표가 따라붙는다.

라이엇게임즈는 “효과를 최대한 정확하게 측정하기 위해 사전 경고 없이 변경사항(3단계 페널티)을 적용하고자 한다. 일종의 예고로 봐달라”라며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기 위해 채피언 선택 중 신고에 대응하는 새로운 제재, 포지션 자동 선택 및 부 포지션의 공평성 개선 등을 살펴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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