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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웹젠 저작권 소송, 청구액 11억원...김앤장이 맡았다 

당초 합의로 흘러갈 것으로 보였던 엔씨 대 웹젠의 저작권 소송이 분쟁으로 진행될 분위기다. 배상 청구액이 11억 원에 달하고, 양사가 소송 대리인을 선임하면서 재판까지 갈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6월 21일 엔씨소프트가 웹젠을 상대로 제기한 저작권 소송에서 11억 원의 손해 배상 청구를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이 소송의 재판부는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합의 61부(부장 권오석)로 배정됐는데, 아직 첫 재판 날짜는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번 소송을 위해 엔씨소프트는 소송 대리인으로 법무법인 김앤장을 선임했다. 참고로 엔씨소프트에는 과거 김앤장에서 변호사로 활동하다가 2011년에 최고법률책임자로 선임된 뒤, 현재는 최고운영책임자인 정진수 부사장이 근무 중인 만큼 김앤장 선임은 당연한 흐름이었다.

그리고 웹젠은 법무법인 광장을 소송 대리인으로 선임해 대형 로펌간의 자존심 싸움이 될 공산이 커졌다. 광장은 김앤장보다는 규모는 작지만 소속 변호사가 가장 많은 곳으로 로펌계 2위 자리를 놓고 태평양과 겨루고 있는 곳이다.

이번 소송은 지난해 8월 웹젠이 출시한 ‘R2M’이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을 모방한 콘텐츠와 시스템이 포함되어 있다며 제기됐다. 

당시 엔씨소프트는 “관련 내용을 사내외 전문가들과 깊게 논의했고 당사의 핵심 IP(지식재산권)를 보호할 필요가 있다고 결정했다”며 “소송을 통해 게임 콘텐츠에서 보호받아야 하는 저작권의 기준이 명확하게 정립되기를 기대한다. 앞으로 여러 지식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한 대응을 지속할 계획이다. 소송과 별개로 웹젠 측과는 원만한 합의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웹젠도 저작권 소송과 별개로 '리니지M'의 모방한 콘텐츠와 시스템을 파악한 후 엔씨소프트와 원만한 해결책을 강구한다는 방침이었다. 그리고 그 일환으로 게임 내 시스템에 대한 수정을 진행했지만, 결국 합의에는 이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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