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게임즈의 2023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6주차 일정이 마무리됐다. 각 팀이 12번씩 경기를 치른 결과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팀의 윤곽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진행 중인 2023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 록인(이하 VCT)에서는 한국팀 디알엑스가 4강에 한 자리를 차지했다는 희소식이 전해졌다.

■ LCK 스프링 플레이오프 윤곽, T1 진출 확정

제공=라이엇게임즈

LCK 스프링 정규 시즌이 7부 능선을 넘었다. 이에 따라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팀들의 윤곽도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했다. 먼저 T1은 11승 1패의 성적으로 6주차를 마무리했다. 여기에 현재 7위인 브리온이 1패를 추가하면서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플레이오프에 오를 자격이 주어졌다.

뒤이어 9승을 기록한 젠지 이스포츠의 플레이오프 진출이 유력해 보인다. 8승을 달성한 한화생명 e스포츠, 디플러스 기아, 리브 샌드박스가 진출할 가능성도 크게 높아졌다. 이밖에 KT 롤스터가 7승 고지를 밟으면서 순위 쟁탈전에 합류한 상황이다. 중상위권 팀은 승점과 세트 득실이 대등해, 한 경기가 진행될 때마다 순위가 요동치고 있는 상황이다.

브리온과 디알엑스, 농심 레드포스는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희박해졌다. 브리온과 디알엑스는 각각 4승과 2승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남은 대진이 서부권(1위부터 5위) 팀을 상대해야 하기에 승점 추가에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 디알엑스, 2023 VCT 록인 준결승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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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알엑스가 2023 VCT 록인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디알엑스는 지난 20일,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8강 경기에서 탈론 e스포츠를 세트 스코어 2대1으로 격파했다. 

디알엑스는 세 번의 경기를 모두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했다. 8강 경기에서는 1세트를 내준 뒤 나머지 두 세트를 따내 통쾌한 역전승을 완성했다. 다음 상대는 브라질의 강호 라우드다. 

디알엑스는 지난해 VCT 이스탄불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라우드에게 패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준결승 경기에서 디알엑스가 지난해 패배의 설움을 되갚아 줄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인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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