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 이스포츠가 G2 e스포츠를 상대로 8강 사냥에 나선다. 1승을 거둔 T1과 KT 롤스터는 각각 클라우드9(C9)과 웨이보 게이밍(WBG)를 상대한다. 2패로 위기에 몰린 디플러스 기아는 팀 BDS를 만났다.

20일, 서울 KBS아레나에서 라이엇게임즈가 개최한 2023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스위스 스테이지 2일차 경기가 마무리됐다.

2일차 경기 결과(출처-LCK 유튜브)

이날 진행된 2라운드 일정은 LCK와 LPL 내전이 유독 많았다. 젠지는 T1을 꺾고 먼저 2승 고지에 올랐다. 이어진 경기에서 G2가 LPL 소속 WBG를 상대로 극적인 승리를 따내면서 파란을 일으켰다.

모든 일정이 마무리된 뒤에는 3라운드부터 5라운드까지 대진 추첨이 이어졌다. 스위스 스테이지는 승수가 같은 팀끼리 대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2승 팀은 3라운드 경기를 치르며, 8강에 오를 두 팀이 확정된다. 이후 1승 1패 팀이 4라운드, 2패 팀이 5라운드에 출전한다.

출처-LCK 유튜브

2승을 거둔 젠지의 다음 상대는 유럽 맹주 G2다. LCK와 LPL 팀을 꺾고 2승을 거둔 팀인 만큼,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된다. 이 경기는 오는 21에 3판 2선승제(BO3)로 진행된다. 

출처-LCK 유튜브

1승 1패를 기록한 팀은 4일차 일정에 출전해 단판제로 승부를 겨룬다. LCK 소속 T1과 KT롤스터는 각각 C9과 웨이보가 상대로 낙점됐다. 첫 번째 탈락 팀이 결정되는 5일 차 일정에는 디플러스 기아가 출전해 BDS와 실력을 겨룬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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