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의 ‘로스트아크’가 에키드나 레이드 난이도를 낮춘다. 누적된 레이드 콘텐츠로 높아진 피로도를 개선하기 위함이다.

‘로스트아크’ 전재학 디렉터는 2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앞으로 진행될 레이드 콘텐츠의 변화를 소개했다. 이 공지에는 오는 3월 6일 업데이트로 에키드나 레이드 난이도를 하향 조정한다는 계획이 포함됐다.

출처-'로스트아크' 홈페이지

그는 “첫 번째 카제로스 레이드였던 에키드나가 출시된 지 4주가 지났다. 현재 하드 난이도 기준으로 비교적 안정적인 주간 성공률을 보여주고 있다”라며 “동시에 인게임 피로도 지수가 높아진 부분이 확인됐다. 카멘 레이드로 높아진 피로도에 에키드나가 더해진 게 이유로 판단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에키드나 레이드를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해서는 카멘 레이드를 플레이하며 아이템 레벨을 높여야 한다. 여기에 곧 신규 콘텐츠 베히모스가 더해지면 주간 필수 콘텐츠, 일명 숙제가 늘어난다. 이에 중간다리 격인 에키드나 레이드 플레이 부담을 줄여 전체적인 피로도를 낮추는 방식을 도입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사진> 스마일게이트RPG '로스트아크' 전재학 디렉터

구체적으로는 몬스터 체력을 낮추고, 사망률이 높거나 불쾌감을 주는 일부 기믹과 패턴을 조정한다. 실패 경험과 도전에 대한 부담을 낮추는 걸 기준으로 삼았다. 전재학 디렉터는 “자신의 레벨 대에 맞는 난이도에 참여해, 진행하는 데 있어 큰 무리가 없도록 조정하겠다”라고 말했다.

신규 콘텐츠 베히모스의 모습도 일부 공개했다. 입장 레벨은 1640의 단일 난이도(노멀)로 구성되며, 오는 3월 27일부터 즐길 수 있다. 

출처-'로스트아크' 유튜브

이 레이드는 16인 공격대(레이드 파티) 기준으로 운영된다. 참가자 모집부터 어려움이 있을 수 있는 구성이다. 주요 보상은 새로운 성장 요소인 무기 추월이다. 기존에 선보인 방어구 초월에 무기가 합류하는 셈이다. 진행은 거대 보스를 순서대로 무너뜨리는 전투 시스템으로 진행된다.

전재학 디렉터는 “여러 사람이 힘을 합쳐 거대 보스를 함락해가는 경험을 ‘로스트아크’ 모험가 여러분이 느껴보실 수 있다면 좋겠다”라며 “여러분이 만족할 콘텐츠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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