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도 주목한 '카잔', Xbox 파트너 프리뷰 총정리

마이크로소프트는 7일, 올해 첫 번째 'Xbox 파트너 프리뷰'를 진행했다. 'Xbox 파트너 프리뷰'는 Xbox의 신규 라인업을 소개하는 온라인 행사로서, 지난 2023년 10월 처음으로 시작됐다. 이번에는 스퀘어에닉스, 세가 등 서드파티의 다양한 라인업을 바탕으로 총 14종의 게임을 소개했다.

특히, 이번 방송을 통해 '더 싱킹 시티 2'와 '크리처스 오브 아바'와 같이 처음으로 공개된 신작들이 눈에 띈다. 국내에서는 넥슨에서 서비스하고, 네오플이 개발 중인 '퍼스트 버서커: 카잔'의 신규 트레일러 영상이 공개됐다. 또한, 대부분의 작품이 한국어 자막을 지원할 예정이며, 2024년 연내에 다수의 작품이 출시될 예정이다.

<사진 출처-Xbox 유튜브 캡처>

■ Xbox 버전 '파이널 판타지 14' 정식 서비스 3월 21일 결정

<사진 출처-Xbox 유튜브 캡처>

스퀘어에닉스에서 Xbox 시리즈 X|S 버전 '파이널 판타지 14'의 정식 서비스를 3월 21일로 확정했다. 같은 날부터 4월 19일까지 기간 한정으로 Xbox 게임패스 얼티밋 특전인 '스타터 에디션'을 제공해 초보자들이 무리 없이 게임에 적응하도록 배려했다. 현재 Xbox 시리즈 X|S 버전은 오픈 베타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 '쿠니츠가미: 패스 오브 더 가디스' 2024년 게임패스 출시

<사진 출처-Xbox 유튜브 캡처>

캡콤이 일본풍의 세계를 배경으로 한 독특한 싱글플레이 게임 '쿠니츠가미: 패스 오브 더 가디스'를 공개했다. 지난 6월에 열린 'Xbox Games 쇼케이스 2023'에서 처음 공개된 작품이다. 출시 첫날부터 Xbox 게임패스로 즐길 수 있는 데이원 타이틀로서, 액션과 전략성이 강조됐다.

낮에는 마을 사람들과 함께 이고쿠로부터 마을을 지키기 위해 준비한다. 밤에는 마을 사람들과 협력해 습격해 온 이고쿠로부터 마을을 지켜야 한다. 무녀 요시로를 지키면서 마을을 정화해야 하며, 낮과 밤이 순환하면서 플레이가 진행된다.

■ 크툴루 신화 기반 '더 싱킹 시티 2' 첫 공개

<사진 출처-Xbox 유튜브 캡처>

'더 싱킹 시티 2'가 전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프로그웨어즈에서 개발한 '더 싱킹 시티 2'는 크툴루 신화에 기반을 두고 있다. 전작보다 더 무서운 공포 게임으로 변신하면서, 오픈 월드 방식의 호러 어드벤처 장르를 택했다.

게임의 무대는 1920년대 중반의 미국, 러브크래프트 팬들에게는 친숙한 도시 아캄이다. 유저는 아캄이 수몰된 미스터리를 풀어야 하며, 그 과정에서 비밀스럽고 가증스러운 주민들을 만나게 된다. 후속작이지만 전작의 스토리에 영향을 받지 않으며, 새로운 주인공이 등장한다. 2025년 출시될 예정이다.

■ '페르소나 3 리로드' 대망의 완결, 대형 DLC 익스팬션 패스 공개

<사진 출처-Xbox 유튜브 캡처>

세가는 '페르소나 3 리로드'의 대형 DLC가 포함된 익스팬션 패스를 공개했다. 해당 패스를 통해 새로운 코스튬, BGM, '에피소드 아이기스'의 추가 스토리 등 '페르소나 3 리로드'의 세계를 더욱 깊이 있게 즐길 수 있다.

DLC는 세 차례에 걸쳐 배포된다. 3월 12일에는 '페르소나 4 더 골든', '페르소나 5 더 로얄'의 BGM 세트가 배포된다. 이어 5월에는 군청색 의상과 BGM 세트가 배포되고, 9월에는 '에피소드 아이기스'의 리메이크 버전으로 이야기를 완결 짓는다. Xbox 게임패스 얼티밋 구독자는 무료로 플레이할 수 있다.

한편, '페르소나' 시리즈의 누적 판매량이 3월 5일 기준으로 2,260만 장을 돌파했다. 1996년 '여신이문록 페르소나' 부터 시작해 '페르소나 5'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에서 많은 사랑을 받으며 아틀러스를 대표하는 JRPG로 자리잡았다.

■ 명작 합본팩 출시 '스토커: 레전드 오브 존 트릴로지'

<사진 출처-Xbox 유튜브 캡처>

GSC 게임 월드가 '스토커'의 팬들을 위한 깜짝 선물로, 2편 이전의 3부작을 포함한 합본팩 '스토커: 레전드 오브 존 트릴로지'를 발표했다. '하트 오브 초르노빌', '클리어 스카이', '콜 오브 프리피야트' 등 명작 3편이 수록됐다. 원래 PC 버전으로만 출시됐던 3부작이었지만, 트릴로지를 통해 Xbox 플랫폼을 비롯해 PS4, PS5 플랫폼에서도 즐길 수 있게 됐다.

■ 신비한 폴드의 능력 '언노운 9: 어웨이크닝' 2024년 여름 출시

<사진 출처-Xbox 유튜브 캡처>

리플렉터 엔터테인먼트에서 개발한 신작 '언노운 9: 어웨이크닝'이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2024년 여름 출시된다. 드라마 '위쳐'에서 예니퍼를 연기한 안야 샬로트라가 연기하는 주인공 하루나의 흥미진진한 모험을 담은 3인칭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하루나는 전투에서 폴드를 이용한 다양한 능력을 발휘한다. 그림자 속에 숨거나, 적의 몸을 빌려 조종하기, 총알을 피하는 등 폴드를 이용한 창의적인 공격으로 자신만의 전투 스타일을 확립해 나가게 된다.

■ 횡스크롤 액션 '테일즈 오브 켄제라: 자오' 4월 출시 확정

<사진 출처-Xbox 유튜브 캡처>

서전트 스튜디오와 EA 오리지널이 오는 4월 23일 출시 예정인 '테일즈 오브 켄제라: 자오'를 공개했다. 주인공 자오는 어둠 속으로 사라진 아버지를 구하기 위해 위험한 땅 켄제라로 모험을 떠난다. 2개의 가면과 신비로운 능력을 사용해 자신의 앞을 가로막는 적들을 상대한다.

달의 가면을 이용하면 시간을 조종할 수 있으며, 태양의 가면을 이용하면 불꽃의 창을 만들어 낼 수 있다. 2개의 가면을 적재적소에 활용한 액션과 함께 맵의 여러 기믹을 작동하는 탐험의 재미도 강조됐다. 여행하면서 자오는 고대 샤먼의 기억과 함께 신성한 정령을 만나 반투 문화를 배우게 된다.

■ 로블록스에 등장한 처키 '그리프빌: 서바이벌 더 나이트메어 X 처키'

<사진 출처-Xbox 유튜브 캡처>

로블록스 전용 게임 '그리프빌'과 공포 영화의 아이콘 처키가 만났다. '그리프빌: 서바이벌 더 나이트메어 X 처키'는 80년대와 90년대에 인기를 끌었던 공포 영화의 명작들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됐다. 처키는 영화에서처럼 캐릭터의 등 뒤에 업혀 공격하는 등 영화의 특징을 제대로 재현했다. 로블록스에서는 이미 배포되어 즐길 수 있다.

■ 힐링 게임의 느낌 '크리처스 오브 아바'

<사진 출처-Xbox 유튜브 캡처>

인버지 스튜디오는 신작 '크리처스 오브 아바'를 선보였다. 행성 아바에 퍼진 감염증으로부터 크리처를 보호하는 것이 게임의 목적이다. 크리처를 이해하고, 보호하면서 함께 생태계를 보호하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

크리처와의 교감에는 피리 연주가 활용된다. 크리처가 내는 소리를 피리로 흉내 내면 신뢰가 쌓인다. 크리처와 교감을 나누면 크리처를 직접 조작할 수 있으며, 크리처의 고유한 특징과 능력을 사용해 다양한 환경과 상호작용할 수 있게 된다.

■ 오프로드 아케이드 레이싱 '몬스터 잼 쇼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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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로드 아케이드 레이싱 '몬스터 잼 쇼다운'이 2024년 연내 출시된다. 메가로돈, 엘 토로 로코, 그레이브 디거 등 몬스터 잼 시리즈의 팬들이 기다려온 다양한 몬스터 트럭이 등장한다. 육중한 몬스터 트럭을 통해 레이싱의 속도감보다 거대한 4륜의 무게감을 강조했다.

■ 인간 정체성에 대한 고민 '디 얼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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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비트 슈튜디오의 '디 얼터스'는 어드벤처, 생존, 기지 건설의 요소를 융합한 감성적인 SF 게임이다. 미지의 행성에 불시착한 주인공 얀 돌스키가 지구로 귀환하기 위한 모험을 그렸다. 자신의 복제 인간인 '얼터'를 만들어 낼 수 있으며, 불시착한 의문의 행성은 태양빛조차도 치명적이라 '얼터'와의 협력이 요구된다.

특히, '얼터'는 복제 인간이지만 여러 지식을 갖췄고, 정체성을 가지게 된다. 이에 따라 서로 다른 가치관으로 인해 의견이 충돌하거나 문제를 해결하는 부분에서 다양한 갈등이 예상된다.

■ 던파는 계속된다, MS도 주목한 '퍼스트 버서커: 카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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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전앤파이터'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퍼스트 버서커: 카잔'의 최신 트레일러 영상이 공개됐다. '퍼스트 버서커: 카잔'은 최근 440대 1의 경쟁률에 달하는 포커스 그룹 테스트를 마치며, 액션 게임 유저들로부터 극찬을 받은 바 있다.

펠로스 제국의 몰락한 장군 '카잔'이 주인공으로, 그가 펼치는 복수의 여정을 그리고 있다. 이번 영상에서는 '카잔'에서 강조한 스타일리시 액션을 선보였다. 엠바스 지역의 강력한 보스 바이퍼와 공방을 주고받으며, 주요 기술인 처형과 버스트 어택으로 특유의 액션성을 자랑했다.

■ '프로스트 펑크 2', 7월 24일 PC 게임패스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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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비트 스튜디오가 도시형 서바이벌 게임 '프로스트 펑크 2'를 공개했다. 종말론적 한파로 지구가 혹독한 혹한으로 변한 지 30년 후의 세계를 배경으로 한다. 전작과 같이 생존을 강조했으며, 환경의 어려움 외에 서로 살아남고자 하는 인간 본성의 끝없는 생존력과 권력욕에 맞서게 된다.

■ 하드보일드 스파이 액션 '슬라이트 오브 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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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 '슬라이트 오브 핸드'는 하드보일드 느낌이 강조된 3인칭 시점의 스텔스 덱 빌딩 게임이다. 주인공은 카드를 이용한 마법형 스킬로 여러 가지 목적을 달성해야 한다. 주인공이 가진 카드에는 다양한 능력이 부여된다. 텔레포트나 함정 설치 등 여러 성격의 카드로 덱을 구성해 미션에서 이를 활용한 전략적인 재미가 강조될 것으로 보인다.

장용권 기자 mir@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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