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원빌드, 태세전환, 돌발임무, 대규모 시즌제 RvR, 500명 규모 길드 시스템 등 다양한 차별화 콘텐츠를 담은 게임빌의 플래그십 모바일 MMORPG '로열블러드'는 개발 기간만 31개월이 소요된 대작이다.

오는 12일 출시 예정인 이 게임은 게임빌의 창립 18주년일인 10일에 맞춰 사전 오픈된다. 9일부터는 게임 앱을 미리 받을 수 있다. 사전 오픈 후 즐긴 플레이 정보는 그대로 유지되기 때문에 사실상 10일부터 '로열블러드'를 본격적으로 즐기게 되는 셈이다.

이러한 '로열블러드'의 다양한 콘텐츠 중 레이드는 대형 몬스터를 잡기 위해 최대 10명의 유저가 협동하는 모드다. 레이드는 경쟁 던전 메뉴 안에 있으며, 레이드를 즐기기 위해서는 통행증을 필요로 한다.

레이드에 등장하는 보스들은 저마다 다양한 공격 속성과 패턴을 갖고 있는데, 단순한 공격 뿐만 아니라 끌림, 석화, 에어본(공중 띄우기), 넉다운 등 다양한 상태 이상을 불러온다. 여기에 더해 특수 스킬은 넓은 지역에 직선형, 방사형, 회전형 등 보스마다 다른 형태로 공격한다.

직선형의 경우 마치 노트의 선처럼 연이은 영역에 걸쳐 다수의 선의 형태로 공격하고, 방사형의 경우 보스를 중심으로 양쪽으로 부채꼴 모양의 공격을 한다. 그리고 대형 눈의 결정이 여기저기 배치돼 빙글빙글 돌며 공격하기도 하고 보스 근처 여기저기에 파편이 떨어지며 유저를 공격하기도 한다.

다행인 것은 공격 범위가 바닥에 드러나고 즉시 공격하는 것이 아닌 표시가 되고 일정 시간이 지난 뒤에 공격하기 때문에 이를 참고해 해법을 찾아나가면 된다. 그리고 전투 중 자신의 근처에 쓰러진 동료가 있다면 보스가 다른 곳을 보거나 공격하고 있는 것을 틈타 부활을 시켜줄 수 있다.

레이드를 무사히 성공시키고 나면 유저는 최고 등급의 장비 획득을 노려볼 수 있다. 이 장비는 레이드 파티 중 1위 유저에게 지급되는데, 그 기준은 피해량이 아닌 전체적으로 유저가 얼마나 자신의 역할을 잘 수행했느냐를 판단하는 기여도가 된다. 이를 집계해 제일 높은 기여를 한 유저에게 확정 지급하기 때문에 유저는 자기 역할에 맞는 활약상을 펼치는 것이 중요하다.

최고 등급 장비는 게임 내에서 팔지 않기 때문에 레이드의 중요성은 더욱 대두된다. 만약 계속 1등을 못해 최고 등급 장비를 얻지 못한다면 플레이 중 얻은 재화를 활용해 거래소에서 획득할 수 있으니 상심은 금물이다.

박상범  ytterbia@daum.net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