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이 100여명의 개발진과 2년 7개월이 넘는 개발 기간을 투입해 개발 중인 플래그십 모바일 MMORPG '로열블러드'가 사전 오픈을 통해 오는 10일 유저들과 만난다.

국내 모바일 MMORPG 최초로 ‘글로벌 원빌드’ 서비스를 준비 중인 이 게임은 ‘이벤트 드리븐 시스템’과 ‘태세 전환’을 활용한 클래스별 역할 플레이, 100 vs 100의 규모로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RvR 등이 주요 특징이다.

'로열블러드'의 특징 중 하나인 시즌제 RvR은 ▲군주길드 등극 방법 제공 ▲2주 단위 시즌 구조의 순환 콘텐츠 기틀 완성 ▲유저가 선택할 수 있는 PvP 기반 콘텐츠 제공 등의 기획적 목표를 가진 콘텐츠이다.

유저는 게임을 진행해 캐릭터를 성장시킨 뒤 길드에 몸담고 전쟁 필드 진입 조건 충족 뒤 여기에 진입해 사냥/채집/낚시 등 일반 플레이, 정예 몬스터 사냥, 점령전 등을 즐기며 군주 포인트를 획득한다.

이렇게 길드원들이 군주 포인트를 모으면 그 총합을 통해 길드 랭킹 경쟁을 하게 된다. 군주 포인트는 개인 귀속인 만큼 길드원이 탈퇴하면 포인트가 줄어들고 포인트를 많이 모은 길드원을 영입하면 포인트가 늘어난다.

2주가 지난 뒤 시즌이 종료되고 군주 포인트가 가장 많은 길드는 군주 길드가 되며, 정산 기간 동안 군주 길드는 군주 포인트를 모은 개인에 대해 보상을 정산해 지급하게 되는데, 이는 길드장(군주)이 진행하는 만큼 공정하게 이뤄져야 신임을 얻을 수 있다.     

전쟁 필드는 챕터 진행과 맞물려 난이도가 맞춰져있다. 따라서 챕터의 진행 정도에 따라 전쟁 필드의 사냥터의 권장 전투력이 달라진다.

전쟁 필드는 주둔지와 PvE 영역, PK 영역으로 나눠져있다. 이중 PvE 영역은 3개의 사냥터로 나눠지고 채집을 통해 프리즘과 영약 제작 재료 획득, 사냥을 통해 경험치-골드와 특수 몬스터 연구를, 낚시를 통한 요리 콘텐츠 활용 등으로 성장 자원을 모은다.

그리고 정예 몬스터 사냥시 정예 몬스터 코어 장신구가 드랍되는데 이것은 전쟁 필드 전용이며 이 안에서 주요 전략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 PK 영역은 더 좋은 채집물과 보상이 제공되는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의 구조다. 연속 PK가 이뤄질 경우 추가 보상이 주어지게 된다.

한편, 이러한 전쟁 필드의 콘텐츠를 즐기기 위해 유저는 전투력 이외에도 영향력이라는 수치 확보가 중요하다. 영향력은 전투력을 제외하고 게임 내 성취도를 숫자로 표현한 것으로 게임을 진행하며 벌어지는 다양한 인터렉션과 콘텐츠 진행도 등 다양한 결과가 숫자로 나타난 것이다.

풀어 말하면 돌발임무 및 필수임무 완료, 각종 던전 클리어 등 콘텐츠 진행도, 유저간 칭찬하고 칭찬받기, 쓰러진 유저 부활, 길드 출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영향력을 획득할 수 있는데, 이 영향력 점수는 상대평가 형식의 티어로 계산되어 매일 그 등급(티어)이 달라지게 된다.

유저는 이 등급에 따라 PvP 대미지 증가율과 PvP 피해저항률 등 PvP 스탯을 추가로 받을 수 있게 되며, 이는 전쟁 필드에 고스란히 반영되기 때문에 만약 상대 유저가 높은 영향력 등급을 가지고 있다면 PK 대결은 일단 피하는 것이 좋다.

박상범  ytterbia@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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